설 을 하루 앞둔 오늘(4일) 오전 9시 현재 귀성 차량이 늘어나면서 고속도로는 벌써부터 정체를보이고 있다. 정체는 저녁부터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천안삼거리 휴게소 부근에서 정체가 시작됐고 서해안 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 나들목 부근에서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설 특별교통대책기간 전국의 예상 이동 인원은 총 4천895만명으로 설 당일인 5일에 최대치인 885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다.

고속도로 귀성 차량은 설 전날인 4일 오전에 가장 많이 몰릴 전망이고, 귀경 차량은 설 당일인 5일 오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늘 아침 7시 서울요금소를 기준으로 승용차 이용시 서울에서 부산까지걸리는 시간은 6시간40분△대전2시간10분△광주4시간30분△강릉3시간10분으로 오늘 하루 수도권을 기준으로 나가는 차량은 46만대, 들어오는 차량은 36만대로 평소 일요일보다는 다소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귀성 차량은 설 전날인 오늘(4일) 낮 12시쯤 가장 많이 몰릴 전망이고, 귀경 차량은 설 당일인 5일 아침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 늦게나 돼야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설 연휴기간인 4~6일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에서 통행료가 면제된다.

이 기간에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통행권을 뽑아 요금소에 그냥 내면 되고, 하이패스 차량은 그냥 통과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