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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250명 오늘 명예졸업 - 유은혜 부총리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 다하겠다" 윤만형
  • 기사등록 2019-02-12 16: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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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단원고등학교 정문(사진=로드뷰)



4·16세월호 참사로 희생한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250명의 명예 졸업식이 12일 단원고 강당에서 열렸다. 


강당에는 희생 학생들의 이름이 붙여진 파란 의자가 반별로 세워져 있었고, 그 자리를 희생 학생들의 부모가 채웠다. 


사고 당시 2학년이었던 희생 학생들을 기리는 묵념이 끝나자 양동영 단원고 교장은 "학생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며 학생들의 이름을 1반부터 차례로 호명했다. 


강당 앞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 위로는 희생 학생들의 사진과 이름이 나타났다. 


단원고 재학생들도 '눈물기도' 등 합창으로 선배들을 기렸다. 


졸업식에 참석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부모님들 뵙고 인사드리겠다 생각하고 왔는데 어떤 말씀을 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아직 우리가 해결해야 많은 일 남은 거 알고 있다. 부총리로서, 장관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대부분 학생의 시신은 발견됐지만 2학년 6반 남현철 군과 박영인 군, 교사 양승진 씨 등 단원고 학생과 교사 3명의 시신은 끝내 수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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