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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신한 남성을 '통구이'라고 비하한 의원실 비서 사직 처리 최돈명
  • 기사등록 2019-02-16 10: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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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국회에서 분신을 시도한 남성을 ‘통구이’로 비하해 논란이 된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비서가 15일 사직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병훈 의원실 측은  “이번 논란과 관련한 비서는 오늘자로 사직 처리됐다”며 “입장 발표 여부는 상황 확인 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실 7급 비서 이모씨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국회 본청 앞에서 분신을 시도한 60대 남성의 사진을 게시한 뒤, 그는 분신을 시도한 남성이 ‘국회는 국가의 심장과 같은데 동맥경화를 일으키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자신이 올린 사진에는 ‘#국회 #여의도 #분신 #분신자살 #혐오 #실시간뉴스 #불 #쥐불놀이’ 등의 해시태그와 "이게 무슨 일이냐"는 댓글에는 "통구이 됐어 ㅋㅋ" "통구이됐음"이라는 답글을 달았다.


자신이 올린 글에 비난이 일자 이씨는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씨는 "처음에는 극우세력이라고 생각해서 비꼬듯 글을 올렸지만 성급하고 잘못된 생각이었던 같다.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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