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주형 규제자유특구 조성 '가속화'
  • 황길수
  • 등록 2019-02-18 11:34:39

기사수정
  • - 18일 규제자유특구 안내 홈페이지 오픈




제주형 규제자유특구 조성에 본격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8일 규제자유특구 안내 홈페이지(www.sandboxjeju.net) 오픈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오는 4월 17일 지역특구법 정부 개정법 시행을 앞두고 전용 홈페이지 구축을 통해 혁신특구에 대한 수요조사를 접수하고, 문의사항을 처리할 예정이다.


홈페이지에는 규제자유특구에 대한 사업소개, 수요조사 접수,  FAQ 등의 정보가 포함된다.


특히 특구 사업 참여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웹툰으로 규제자유특구를 소개하고 제안서에 대한 질의를 할 수 있는 코너를 별도로 마련했다.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안내와 더불어 개별 질문을 할 수 있도록 해 사업자가 원활하게 규제자유특구를 이해하고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중기부 규제자유특구 추진 행정절차에 따라 지난 해 9월 전기자동차 혁신특구, 블록체인 혁신특구, 화상품 혁신특구를 발굴하고 올해 중소기업육성시책에도 반영한바 있다.


지난 1월 21일 규제자유특구계획 수립을 위한 수요조사를 공고한 뒤 △규제자유특구 사업설명회 개최(‘1.22~23) △지역추진단 및 실무지원단 구성‧공유(’1.28) △기업 대상 규제자유특구 홍보(‘2.12~21) △입주기업 설명회(’2.14~20) 등을 연달아 진행하며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 따라 현재 14개 기관과 기업에서 29건의 규제자유특구 수요조사가 접수됐다.


전체 특구조성 대상 사업으로 보면 전기자동차 혁신 특구에는 14건, 화장품 혁신사업 9건, 블록체인산업 6건이 접수됐다. 이외에도 업체 설명회를 통해 40여개 기업이 참여 의사를 보이는 실정이다.


오는 3월에는 수도권 기업 대상 중앙 설명회와, 제주 규제자유특구 과제 계획 수립과 관련한 도민 공청회를 계획 중이다.


한편 제주도와 규제자유특구 실무지원단(제주테크노파크)은 기업 수요조사와 수립된 계획에 대한 주민 공람, 산업별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4월 17일 법 시행전 특구계획 수립을 위한 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법 시행 후에는 제주형 규제자유특구 과제를 중기부에 제출한다. 중앙 심의 및 지정 결과는 오는 7월경 발표된다. 


노희섭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전략국장은 “홈페이지 오픈과 더불어 앞으로 도에서는 4차 산업의 기반이 되는 규제자유특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제주형 규제자유특구 조성에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