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한국 화물선 스텔라데이지호의 항해기록저장장치(VDR)가 회수됐다.
해양수산부는 심해수색선박 시베드 컨스트럭터(Seabed Constructor)호가 현지시각 17일 오전 0시 57분경 스텔라데이지호의 선체 일부를 발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격제어 무인잠수정(ROV)를 이용해 수심 3461m의 해저에서 발견한 선체에는 스텔라데이지호의 선박식별번호(IMO)가 적혀 있어 조타실이 있는 선교 부분으로 확인됐다.
오션 인피니티사의 심해수색 선박인 시베드 컨스트럭터호는 지난 14일 사고 해역에 도착해 심해 수색작업을 시작했다.
오션 인피니티사는 선체 본체 발견, 미확인 구명 벌 발견, 수중촬영을 통한 선체 상태확인 및 3D 모자이크 영상재현 등을 위하여 심해수색 작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스텔라데이지호는 2017년 3월 브라질에서 중국으로 향하던 중 남대서양에서 침몰했으며, 한국인 8명을 포함한 22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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