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포시청)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상형)는 지난 18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농촌체험학습연구회원 및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성면 한강노을빛 체험마을에서 “정월대보름 민속놀이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매월 개최하는 역량강화교육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김포시 도시민 가족을 초대해 농경을 기반으로 한 우리 세시풍속을 김포시 농업인과 도시민이 함께 즐기고 만드는 뜻깊은 도농 교류의 장이 됐다.

예로부터 정월대보름은 한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고 풍년과 가족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중요한 민속명절로 다채로운 민속행사를 지내왔다.

이번행사에서 농촌체험학습연구회는 풍물놀이로 힘차게 행사를 시작한 후 풍년기원 고사 및 기원, 지신밟기, 달집 태우기 등 정월 대보름 행사로 불을 지펴 재앙을 물리치고 풍년농사를 기원했다.

특히 함께 진행된 소원지 달기, 오곡밥 먹기, 부럼깨기, 연날리기 등을 비롯한 다양한 민속체험은 함께 먹고, 나누고, 즐기며 도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이 됐으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농촌 및 우리 세시 풍속을 알리고 계승하는 자리가 됐다.

행사를 주최한 농촌체험학습연구회 관계자는 “이번 정월대보름 민속놀이체험 행사를 통해 도시민들에게 우리 세시풍속 및 농촌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매년 개최를 통해 김포시 체험농가 홍보 및 농업이 더욱 활성화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