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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황교안·유시민·이낙연’ 3강 구도로 재편 - 1위 황교안 17.9%, 2위 유시민 13.2%, 3위 이낙연 11.5% 최돈명
  • 기사등록 2019-03-05 14: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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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리얼미터)




2019년 2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두 달 연속 상승하며 선두를 이어갔고, 새로 포함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여야 전체 2위, 범진보·여권 1위로 나서며, 황교안·유시민·이낙연 세 주자가 10%대의 선호도로 3강 구도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범진보·여권 주자들의 선호도 합계는 50%대 중반, 범보수·야권은 30%대 중후반으로, 지난 1월에 비해 범진보·여권이 범보수·야권과의 격차를 더 벌린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야 주요 정치인 12인을 대상으로 한 2019년 2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지난달 1월 조사 대비 0.8%p 오른 17.9%로, 유시민 이사장을 앞서며 두 달 연속 1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달에 처음으로 포함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3.2%를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다.


유시민 이사장이 ‘없음·모름·무응답’ 유보층과 더불어 다른 여권주자의 선호층을 고르게 흡수한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는 3.8%p 내린 11.5%로 2위에서 3위로 한 계단 하락했고, 이재명 경기지사는 0.2%p 내린 7.6%로 3위에서 4위로 한 계단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0.8%p, 6.4%)이 5위, 김경수 경남지사(▼0.5%p, 6.2%)가 6위, 오세훈 전 서울시장(▲0.5%p, 5.8%)이 7위,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0.9%p, 5.0%)가 8위,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0.6%p, 4.9%)이 9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1.2%p, 4.8%)가 10위, 심상정 정의당 의원(▼1.9%p, 4.4%)이 11위,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0.1%p, 3.2%)이 마지막 12위로 나타났다. ‘없음’은 6.3%(▼1.8%p), ‘모름·무응답’은 2.8%(▼1.6%p)로 집계됐다.


한편 범진보·여권 주자군(유시민·이낙연·이재명·박원순·김경수·김부겸·심상정)의 선호도 합계는 17.5%p 상승한 54.2%, 범보수·야권 주자군(황교안·오세훈·홍준표·유승민·안철수)은 3.2%p 하락한 36.7%로, 범진보·여권이 범보수·야권과의 격차를 지난달 7.7%p에서 이번 달 17.5%p로 약 10%p 벌린 것으로 조사됐다.


1위 황교안 대표는 지역별로는 광주·전라(▲3.4%p, 5.3%→8.7%), 서울(▲1.7%p, 16.2%→17.9%), 경기·인천(▲1.3%p, 14.0%→15.3%), 연령별로는 60대 이상(▲3.0%p, 27.5%→30.5%), 20대(▲3.0%p, 7.8%→10.8%), 50대(▲2.4%p, 20.5%→22.9%),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3.3%p, 2.5%→5.8%), 바른미래당 지지층(▲1.7%p, 8.6%→10.3%),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3.7%p, 5.3%→9.0%)에서 상승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1.7%p, 21.2%→19.5%)과 대구·경북(▼1.3%p, 31.5%→30.2%), 30대(▼3.0%p, 12.8%→9.8%)와 40대(▼2.9%p, 12.0%→9.1%), 한국당 지지층(▼2.1%p, 49.1%→47.0%), 보수층(▼2.7%p, 36.7%→34.0%)과 중도층(▼1.3%p, 15.9%→14.6%)에서는 하락했다.


2위 유시민 이사장은 40대(23.1%)와 20대(12.6%), 민주당 지지층(22.2%)과 민주평화당 지지층(21.3%), 정의당 지지층(15.7%), 진보층(20.5%)에서 1위를 기록했고, 대전·충청·세종(17.8%)과 경기·인천(15.0%), 광주·전라(13.4%), 부산·울산·경남(10.8%), 50대(12.3%)와 30대(11.7%), 중도층(14.3%)에서 2위로 나타났다.


3위 이낙연 총리는 지역별로는 광주·전라(▼10.9%p, 28.4%→17.5%), 경기·인천(▼5.1%p, 16.9%→11.8%), 부산·울산·경남(▼3.6%p, 10.5%→6.9%), 대전·충청·세종(▼2.0%p, 12.7%→10.7%), 서울(▼1.8%p, 15.3%→13.5%), 대구·경북(▼1.1%p, 7.7%→6.6%), 연령별로는 60대 이상(▼4.6%p, 14.1%→9.5%), 40대(▼3.9%p, 17.3%→13.4%), 20대(▼3.8%p, 12.5%→8.7%), 50대(▼3.7%p, 14.8%→11.1%), 30대(▼2.2%p, 18.0%→15.8%),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5.4%p, 18.4%→13.0%), 민주당 지지층(▼5.2%p, 26.7%→21.5%),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6.6%p, 23.2%→16.6%)과 중도층(▼3.9%p, 15.8%→11.9%), 보수층(▼1.8%p, 7.4%→5.6%) 등 거의 모든 계층에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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