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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직원모임을 영상메시지로 대체 … 공직자 사고의 틀 깨기
  • 김흥식
  • 등록 2015-04-01 13: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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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효율적 대응과 유연한 조직문화 만들기 시도

 

▲ 4월 영상메시지 화면 캡쳐 장면     © 김흥식


보령시가 고정관념을 깨고 효율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 만들기를 시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관행을 탈피하고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보령시(시장 김동일)가 이번에는 그동안 변화 없이 매월 반복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직원모임을 영상메시지로 대체했다.

 

4월이 시작되는 1일 오전 9, 보령시는 4월중 직원모임을 전 직원을 대상으로 ‘4월의 영상메시지로 대체했다. 영상메시지는 ‘3월 중 시정발전 유공자를 비롯한 모범시민’, ‘열심히 일한 공무원을 영상으로 소개하고 김동일 시장의 영상 메시지에 이어 개그우먼 안소미가 출연하는 보령으로 떠나는 여행으로 진행됐다.

 

시는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3~4월 집중된 구제역과 산불 비상근무로 인한 공무원들의 바쁜 업무와 그로 인한 민원처리 소홀 방지 등을 고려하여 효율적인 직원모임을 고심한 끝에 영상메시지로 대체하게 됐다.

 

이날 김동일 시장은 메시지를 통해 밤잠을 설치는 구제역 근무와 휴일도 잊은 산불방지 근무에 애 쓰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2분기의 첫 출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며 시정을 꼼꼼히 챙겨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특히 각종 사업의 조기발주와 한발 빠른 선제행정, 연초 계획한 업무 로드맵의 진단과 점검, 그리고 국·도정과 연계된 사업과 예산의 진행상황 등을 면밀히 체크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보령시는 베테랑 행정관료 출신인 김동일 시장을 필두로 겉치레, 허례허식, 권위주위 탈피를 이끌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보령시정이 변화와 혁신의 새바람이 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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