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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 하청업체···음성군 A산업 ‘환경오염 문제’
  • 남기봉 본부장
  • 등록 2019-03-13 16:59:41
  • 수정 2019-03-13 17: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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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야적장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 미이행, 불법건축물 10동 적발-

▲ 한국철도시설공단 현대건설사에서공사 중인 제6공구 에서 반출한 암버럭을 보관 중인 A산업(주)야적장에는 비산먼지 등 발생억제 조치가 도로옆 보여주기 위하여 덮혀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에서 시행하는 이천~문경간 철도건설사업 제6공구 하청업체인 현대 건설사로부터 암버럭 매각 입찰을 받은 A산업(주)이 야적장 방진 덮게, 방진벽(망) 미설치 등으로 행정당국에 적발됐다.

음성군 관계 공무원 말에 따르면 지난 3월 9일 오향리 산 50-6 부지 일부를 무단 사용하며 방진막 야적장 방진 덮게, 방진벽(망)이 미설치됐다며 A산업(주)에 대해 민원이 접수돼 행정처분 할 것이라고 밝혔다.

A산업(주)은 음성군에 골재채취업 등록 시 “비산먼지 발생사업 등 신고증명서” 에는 야적물질을 1일 이상 야적 시 방진덮개로 덮어야 하며 함수율 유지를 위해 살수시설(스프링클러)을 이용하도록 신고돼있다.

하지만 현대건설사에서 “공사 중인 제6공구 에서 반출한 암버럭을 보관 중인 A산업(주)야적장에는 비산먼지 등 발생억제 조치가 미흡한 것으로 밝혀져, “ 국책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철도관리공단의 지속적인 책임 있는 관리 감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드론 장비를 통해 촬영한 A산업(주)야적장 에는 방진 덮개가 차량이 다니는 도로 옆과 유관으로 식별이 가능한 곳 일부 에만 설치돼 있어 더욱더 환경오염을 부추기고 있다.

앞서 A산업(주)은 지난 3월 10일 음성군으로부터 ”무단으로 구거부지 (감곡면 오향리 183-1)에 생산된 골재를 쌓아두다 “ 민원인 신고로 비산먼지 등 발생억제시설 미이행 위반, 군으로부터 행정 시정명령을 받았다.

또한 사업장을 비롯한 현장의 불법건축물 10동이 추가로 적발되는 등 한국철도시설공단 국책사업 하청업체인 현대건설사로부터 입찰을 통해 선정된 A산업(주)이 자질 론까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에서 시행하는 건설공사 및 터널 공사에서 발생되는 암버럭의 매매 위임을 받은 업체는 현대건설사 가 하청을 받아 공사가 진행 중이며, A산업(주)은 암버럭을 매각 입찰을 받은 업체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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