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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국가 저탄소 사회 청사진 만든다
  • 김흥식 본부장=환경부
  • 등록 2019-03-28 12:48:14
  • 수정 2019-03-28 12: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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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2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50 저탄소 사회 비전 토론회(포럼)’ 발족
  • 산업계·시민사회·청년 등 각계각층 관계자가 포럼 활동을 통해
  • 2050년 국가 저탄소 사회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


▲ 환경부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3월 29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50 저탄소 사회 비전 토론회(포럼)’을 발족한다.


‘2050 저탄소 사회 비전 포럼’은 파리협정에 따라 2020년까지 국제사회에 제출할 우리나라의 ‘2050 국가 저탄소 발전 전략’을 각계각층의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여 충분한 논의를 거쳐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발족되었다.


포럼에는 총괄, 전환, 산업, 수송·건물, 농축수산·산림·폐기물, 청년* 등 6개 분과에 전문가·산업계·시민사회 등의 관계자가 폭넓게 참여한다.


* 청년분과: 미래세대의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 및 참여정신 고취 목적, 관심있는 주제를 스스로 정하여 분과 내 논의를 전개하고, 아울러 관심 있는 타 분과에도 참여하여 의견 개진(전문가·시민단체 등이 추천한 기후변화 쟁점에 관심이 있는 20∼30세 5명)


포럼 참가자들은 올해 말까지 분과별 심층 토론 및 전체 논의 등을 거쳐 2050년 국가 저탄소 발전 전략에 대한 의견을 모은 후 제안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2050 국가 저탄소 발전 전략 수립 과정에는 포럼 이외에 국가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등 21개 국책기관 33명으로 구성된 ‘기술작업반’이 별도로 운영된다. 이들 ‘기술작업반’은 온실가스 배출량 전망 및 감축 목표안 등의 분석작업을 추진하며, 포럼과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는 포럼의 의견을 포함하여 올해 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정부 내 검토와 국민 의견 수렴 후 내년 하반기에 정부안을 확정하여 국제사회(유엔기후변화협약)에 제출할 계획이다.


※ 기술작업반·포럼 활동(’19.4∼’19.12) → 2050년 국가 저탄소 발전 전략 논의(’19.하) → 관계부처 논의, 정부안 마련 및 대국민 의견수렴(’19.하∼’20.상) → 정부안 확정 및 기후협약 제출(’20.하)


이날 포럼 발족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비롯하여 포럼과 기술작업반 위원 등 90여 명이 참석하여 포럼의 출범을 알린다.


조명래 장관은 포럼과 기술작업반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개회사를 통해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할 예정이다.


이상엽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기후에너지연구실장은 2050 국가 저탄소 발전전략의 수립 의의와 국제동향을 발표한다. 황석태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포럼의 운영방향을 제안하며, 포럼위원장 선출 후 포럼 운영방향을 다함께 논의한다.


조명래 장관은 “2050 국가 저탄소 발전 전략의 마련은 국제사회에서 기후변화 대응의 책임과 의무를 다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라면서, “모두의 환경권이 보장되는 정의로운 저탄소 사회의 청사진이 그려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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