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뉴스21] 오충일 기자=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지역의 벼 재배 농업인에게 병해충 사전방제용 육묘상처리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벼 병해충 사전방제 지원 사업’의 일환이며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병해충 발생 빈도와 방제비용 증가, 고령화로 인한 방제인력 부족 등으로 농민들의 지원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시는 올해 지난해보다 1억 원이 증가된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본인 부담금을 포함해 총 14억 원 규모로 약제를 지원한다.
이는 육묘상처리제 125,000여 봉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지역 전체 벼 재배면적(15,932ha)의 60%를 방제할 수 있다.
육묘상처리제는 발병 후 방제가 불가능한 흰잎마름병, 도열병, 줄무늬잎마름병과 더불어 벼물바구미나 애멸구 등과 같은 해충 방제가 가능하며 지역농협이 총 20여종 가운데 농업인이 직접 선정한 약제를 공급하게 된다.
지난 2~3월에 걸쳐 읍․면․동 주민센터에 약제를 신청한 농업인은 봉당 4,000원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며 배정된 약제는 이앙 전까지 찾아가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육묘상처리제는 1회 사용으로 병해충 방제와 노동력 절감 효과가 큰 방제법이며 최근 병해충 발생동향이 수시로 변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예찰과 지도로 고품질 쌀 생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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