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유재원기자) = 위매니아 출판사가 태권도 소설 ‘품새의 정령’을 출간했다.

위매니아는 19년 1월17일에 ‘품새의 정령’ 제1권을 출판하고 예스24, 리디북스, 알라딘 등에서 전자책을 런칭하며 태권도시장에 새로운 로봇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이 책은 태권도를 익힌 초등생 최강인을 포함한 5명의 아이들이 가상의 나라 고구려국에서 배담마왕의 부하들을 상대로 싸우며 성장하는 이야기이다.

주인공들은 ‘품새의 정령’인 로봇들을 소환하여 강력한 괴수들과 맞서 싸우고, 소설속에 등장하는 배담마왕은 담배 효과를 실험하다가 탄생한 괴물을 뜻한다. 또한, 그 부하들 역시 ‘니코틴’, ‘타르’ 등 담배 물질로 탄생한다.

한편, 이 책은 판타지 소설이지만 20컷이 넘는 컬러 삽화를 포함하여 마치 만화책 보는듯한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으며, 단순하고 빠른 이야기 전개로 독자들을 태권도의 나라 고구려국으로 끌어들이면서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 독자들까지도 주 대상으로 하고 있다.

1976년에 시작된 태권브이 이후에 몇몇 태권도 캐릭터들이 있었지만, 속수무책으로 이렇다 할 태권도 로봇 캐릭터는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황에 임남욱과 이현비가 스토리를 공동 집필하고 임남욱이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작가들은 OSMU 사업을 목표로 캐릭터와 스토리를 개발하였으며, 애니메이션 및 게임, 실사 영화화 사업으로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책의 저자인 이현비는 “경쟁상품이 없는 유아 시장에 먼저 진입해서 수 천 억대의 브랜드 가치를 일군 뽀로로처럼 경쟁 상품이 전무한 태권도 캐릭터 시장에서 세계적인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로봇 캐릭터가 요청되는 현 태권도 시장에서 태권브이의 뒤를 잇는 성공사례가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