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뉴스21] 오충일 기자= 익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신성룡)는 생산비 절감을 위한 벼 소식재배 신기술을
확대 보급한다.
벼 소식재배는 육묘 상자 당 볍씨 300g정도를 밀파하여 일반이앙기가 아닌 전용이앙기를 사용해 포기당 3~4본씩 50주/3.3㎡를 심는 방식으로 3.3㎡에 포기당 7~12본을 70~80주 심는 일반이앙에 비해 적게 심고 이앙 후 왕성한 새끼치기를 유도할 수 있다.
이런 벼 소식재배 시범사업은 농촌인구 고령화 및 일손 부족에 따른 벼 생력화 기반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에 오산면 일원에 80ha 재배결과 육묘비용 1/3 절감효과로 농가 반응이 좋아 올해에는 황등 신성단지 외 8개 곳, 250ha에 본격적인 사업을 펼친다.
이와 함께 소식재배 신기술 보급을 위한 현장교육도 강화한다.
센터는 10일 농업인교육관 강당에서 농업인 및 관계공무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진흥청 전문가를 초빙하여 관련 교육 및 종합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날 컨설팅은 농업인과 컨설턴트 간 쌍방향 소통과 이해를 바탕으로 이루어져 농업인이 원하는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정보를 현장에서 쉽고 빠르게 습득할 수 있고 즉석에서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
이에 앞서 9일에는 올해 벼 소식재배 사업에 참여하는 단지 대표자들이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연시회에 참관해 소식재배 정의 및 효과와 재배 시 유의사항, 소식재배 매뉴얼 등을 교육받았다.
시 관계자는“소식재배 신기술 보급을 위해 신동진벼, 보람찰벼, 보람찬 등 다양한 품종을 재배하고 2023년까지 5년에 걸쳐 3,000ha를 목표로 소식재배 이앙기를 보급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현장 중심형 컨설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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