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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대통령, 사우디 지원중단 촉구 결의안 거부권 행사 - 중동지역 테러조직의 확산 방지에 악영향 미쳐 조정희
  • 기사등록 2019-04-18 10: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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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은 없음)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 아라비아에 대한 군사지원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 가결된데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다고 밝혔다. 


중동 예멘의 내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공습으로 많은 시민이 희생됨에 따라, 미 의회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군사지원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여당 공화당의 일부 의원도 찬성한 가운데 가결됐다.


백악관은 16일 트럼프 대통령이 보낸 서한을 공개했다.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결의안에 대해 "미군의 지휘관인 대통령의 권한을 약화시키는 것으로 군인들의 생명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고 전했다. 


이어 "외국에 대한 군사지원을 제한하는 시도는 외교 관계에 손상을 주며, 중동 지역에서 테러조직의 확산을 방지해 시민을 지키려는 미국의 지속적인 노력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대통령의 권한으로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언론인 살해 사건이 발생한 이후, 미국 의회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관계를 중시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자세를 문제시하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어, 대통령과 의회의 입장 차이가 한층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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