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北매체 "말로만 떠들지 말고 실천해라" 비난
  • 이샤론
  • 등록 2019-04-30 16:36:06

기사수정



북한 선전매체가 남-북관계 정체 상황이 이어지는 데 대해 남측을 향해 "실천적 행동으로 진심을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북한의 대외 선전매체 '메아리'는 30일 '보조를 맞추며 진심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지금도 남조선 당국과 손잡고 북-남선언 이행의 활로를 열어나가려는 결심과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남조선 당국이 말로만 평화와 관계개선을 떠들면서 북-남관계가 저절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면 그것은 오산"이라며 "일방의 노력만으로는 개선될 수 없으며 북과 남이 공동으로 노력해야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조선 당국이 판문점 상봉과 9월 평양 상봉 때의 초심으로 되돌아와 북남선언의 성실한 이행으로 우리 공화국과 보조를 맞추며 실천적 행동으로 그 진심을 보여나간다면 북남관계는 보다 높은 단계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남측에 "말로서가 아니라 실천적 행동으로 그 진심을 보여주는 용단을 내려야 한다"는 김정은의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 내용을 반복한 것으로, 대미 공조 대신 남-북관계를 우선시하는 모습을 요구하는 의미로 풀이된다. 

북한은 오는 8월 한-미가 시행할 예정인 '19-2 동맹' 연습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평화기류에 역행하는 행위'라는 제목의 정세론 해설에서 '19-2 동맹' 연습이 "정세 흐름을 전쟁 위험이 짙어가던 과거로 되돌려 세울 수 있는 매우 무책임한 움직임"이라며 "이것을 명심하고 분별 있게 처신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북한은 앞서 지난 27일 조선중앙통신 논평에 이어 28일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 글에서도 해당 연습 계획을 잇달아 비난하며 강한 경계심을 드러낸 바 있다. 

북한은 지속적으로 미군을 내보내고 우리 민족끼리 통일을 해야 한다는 구호를 웨쳤고 남-북정사회담 이 후 한-미 동맹훈련이 진행되는 것을 비판하면서 미군을  철수 시킬것을 강력히 요구했었다.

북한은 미군이 철수되면 우리 민족끼리 평화통일이 될 것이라고 지금도 북한 주민들에게 주입 시키고 있고 현재 탈북한 탈북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북한에 살면서 미군때문에 통일이 안된다고 주입식 교육을 받아왔고 그로 하여 그렇게 생각해 왔었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자료출처=자유북한방송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스타필드 빌리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서울 서래마을 인기 베이커리 카페 ‘아티장베이커스’ 개점 [뉴스21 통신=추현욱 ] 스타필드 빌리지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을 보였다.3일 가오픈한 운정점 내부는 파주 시민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듯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아이를 둔 젊은 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만큼 유모차를 끌고 방문한 고객이 대다수였다. 반려견과 찾은 고객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실제 운정점은 기존 스타필드와 달리 아이 .
  3. 강동구 복지단체 - 취임식과 송년회를 성황리에 마치다 지난 12월1일(월) 강동융복합복지네트워크 [김근희총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가 만나하우스에서 성황리에 치루어졌다. 식전행사로 김희옥(전.송파구립합창단원)의 ‘님이오시는지. 에델바이스’와 최주희가수의 ‘백년살이’ 열창에 이어 손재용 수석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엔 강동구 이수희구청장. 조동탁구...
  4.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5. 강동구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 단체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 개최 지난 11월24일(월)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에 위치한 [만나하우스]에는 행복한 웃음이 넙쳤다. 바로 강동의 명품단체 법무부 소속 ‘청소년범죄예방 강동지회(회장 이석재)’ 위원들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를 위해 하나 둘씩 모여 웃음꽃을 활짝 피었기 때문이다. 이 날 행사에 내빈으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박지나 부...
  6. 울산쇠부리소리보존회 송년회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울산쇠부리소리보존회는 5일 연암컨벤션에서 송년회 및 한국민속예술제 대상 축하 연회를 열었다.
  7. 한국, 월드컵서 '멕시코·남아공·유럽PO 승자' 와 A조 편성 [뉴스21 통신=추현욱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상대가 결정됐다.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PO) 승자와 32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조추첨식에서 한국은 A조에 편성됐다. A조에서 만날 유럽 팀은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