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성동구! 공공사업 계약서류 전면 전자화 시행
  • 박성원
  • 등록 2019-05-01 15:19:49

기사수정
  • ▸5월1일부터, 중소기업체·직원, 회계부서 무방문 전자적 처리


▲ 사진=성동구청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5월 1일부터 기업체가 구청을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각종 계약서류를 온라인으로만 제출할 수 있도록 ‘계약서류 전면 전자화’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간 구와 계약을 체결한 중소기업체는 착공신고 등 각종 계약절차를 이행하기 위해 구청을 방문하고, 발주부서 직원은 회계부서로 회계서류를 인편으로 제출해야 하는 등 절차상의 번거로움으로 불편이 컸다. 
  
이에 구는 기업체 편의를 높이고 계약업무를 투명하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그동안 계약체결 시 요구해 온 기업체 직접 방문이나 종이서류 제출 관행을 없애고 앞으로는 ‘나라장터 시스템(www.g2b.go.kr)’을 통해 입찰에서 대금지급까지 계약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게 했다.
  
성동구는 연간 1천 5백~2천여 건의 계약업무를 처리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계약서류의 전면 전자화 시행으로 구와 계약을 체결하는 기업체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내부 계약체결 시 발주부서에서 회계부서로 계약서류를 인편으로 제출하던 것 또한 회계부서 방문 없이 전면 전자적으로 처리함으로써 행정효율성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계약서류를 종이로 출력해 보관하던 업무절차도 개선한다. 그동안 종이문서로 출력해왔던 평균 22종의 계약서류 중 필수서류 6종만 출력하고 사업계획서, 서약서 등 그 밖의 계약서류는 모두 전자문서로 보관한다. 계약서류 대폭 간소화를 통해 건당 평균 69매에서 13매로 종이 문서 출력량이 감소해 연간 약 1천 5백만 원~3천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계약서류 전자화 추진은 기업체와 계약업무 담당직원 간 대면 접촉을 전면 차단함으로써 기존 대면 간 접촉에서 발생할 우려가 있을 부패 위험을 사전에 식별하고 관리하여, 회계업무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효과도 있다. 계약 시 기업체나 직원들의 궁금한 사항은 회계부서 방문 없이 전화 또는 온라인으로 처리한다.
  
한편, 구 관계자는 사업추진 경과를 모니터링 후 시스템을 보완하여 2020년 1월부터는 지출분야 회계서류도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계약서류 전면 전자화 시행을 통해 불필요한 관행을 없애고 특히 중소기업들이 보다 편리하게 사업을 수행하고 비용 절감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발생 가능한 부패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투명성이 담보되는 절차를 만들어 청렴한 성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스타필드 빌리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서울 서래마을 인기 베이커리 카페 ‘아티장베이커스’ 개점 [뉴스21 통신=추현욱 ] 스타필드 빌리지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을 보였다.3일 가오픈한 운정점 내부는 파주 시민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듯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아이를 둔 젊은 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만큼 유모차를 끌고 방문한 고객이 대다수였다. 반려견과 찾은 고객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실제 운정점은 기존 스타필드와 달리 아이 .
  3. 강동구 복지단체 - 취임식과 송년회를 성황리에 마치다 지난 12월1일(월) 강동융복합복지네트워크 [김근희총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가 만나하우스에서 성황리에 치루어졌다. 식전행사로 김희옥(전.송파구립합창단원)의 ‘님이오시는지. 에델바이스’와 최주희가수의 ‘백년살이’ 열창에 이어 손재용 수석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엔 강동구 이수희구청장. 조동탁구...
  4.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5. 강동구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 단체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 개최 지난 11월24일(월)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에 위치한 [만나하우스]에는 행복한 웃음이 넙쳤다. 바로 강동의 명품단체 법무부 소속 ‘청소년범죄예방 강동지회(회장 이석재)’ 위원들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를 위해 하나 둘씩 모여 웃음꽃을 활짝 피었기 때문이다. 이 날 행사에 내빈으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박지나 부...
  6. 울산쇠부리소리보존회 송년회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울산쇠부리소리보존회는 5일 연암컨벤션에서 송년회 및 한국민속예술제 대상 축하 연회를 열었다.
  7. 한국, 월드컵서 '멕시코·남아공·유럽PO 승자' 와 A조 편성 [뉴스21 통신=추현욱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상대가 결정됐다.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PO) 승자와 32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조추첨식에서 한국은 A조에 편성됐다. A조에서 만날 유럽 팀은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