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늘어가는 가정폭력 "지역사회 함께 나선다"
  • 윤만형
  • 등록 2019-05-01 15:22:01

기사수정


▲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은 없음)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지난 29일(월) 강동경찰서 3층 대강당에서 ‘가정폭력 없는 안전한 강동’ 구현을 위해 주요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강동구와 강동경찰서를 비롯해 중앙보훈병원, 법무법인 숭인,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서울시아동보호전문기관, 서울시아동복지센터, 서울동남권아동보호전문기관, 서울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 강동구지역아동센터연합회 등 9곳이 참여했다.

  정부의 가정폭력 방지대책 일환인 ‘가정폭력 범죄 단계별 대응모델(안)’이 오는 6월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협약을 통해 기관 간 공동 대응 인식을 높이고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한 유기적 협업 체계를 강화하려는 취지다.

  주요 내용으로 유관기관 간 가정폭력(학대) 현장 공동 점검, 가정폭력 피해자·가해자 보호와 지원 관련 업무협조, 피해자에 대한 경제적 지원, 공동사업 인적·물적 자원 협력, 응급의료지원, 법률자문 등 항구적 협력을 담고 있다. 

  협약체결 후에는 강동구가정상담센터, 강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노인복지관 등 관계 기관도 참여해 기관별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지난해 강동구 가정폭력 건수는 1,867건에 달한다. 가정폭력은 더 이상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문제”라며 “구립 가정상담센터 등 지역 인프라 연계, 유관기관과 원활한 협력을 통해 위기가정을 돕고 가정폭력 문제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동구는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와 통합 지원을 위해 2018년 5월 서울시 최초로 자체 예산을 들여 ‘구립 가정상담센터’를 설립했다. 현재까지 1,000건에 이르는 상담, 피해자와 가해자 치료 프로그램 등을 내실 있게 운영하며 위기가정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스타필드 빌리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서울 서래마을 인기 베이커리 카페 ‘아티장베이커스’ 개점 [뉴스21 통신=추현욱 ] 스타필드 빌리지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을 보였다.3일 가오픈한 운정점 내부는 파주 시민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듯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아이를 둔 젊은 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만큼 유모차를 끌고 방문한 고객이 대다수였다. 반려견과 찾은 고객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실제 운정점은 기존 스타필드와 달리 아이 .
  3. 강동구 복지단체 - 취임식과 송년회를 성황리에 마치다 지난 12월1일(월) 강동융복합복지네트워크 [김근희총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가 만나하우스에서 성황리에 치루어졌다. 식전행사로 김희옥(전.송파구립합창단원)의 ‘님이오시는지. 에델바이스’와 최주희가수의 ‘백년살이’ 열창에 이어 손재용 수석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엔 강동구 이수희구청장. 조동탁구...
  4.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5. 강동구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 단체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 개최 지난 11월24일(월)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에 위치한 [만나하우스]에는 행복한 웃음이 넙쳤다. 바로 강동의 명품단체 법무부 소속 ‘청소년범죄예방 강동지회(회장 이석재)’ 위원들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를 위해 하나 둘씩 모여 웃음꽃을 활짝 피었기 때문이다. 이 날 행사에 내빈으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박지나 부...
  6. 울산쇠부리소리보존회 송년회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울산쇠부리소리보존회는 5일 연암컨벤션에서 송년회 및 한국민속예술제 대상 축하 연회를 열었다.
  7. 한국, 월드컵서 '멕시코·남아공·유럽PO 승자' 와 A조 편성 [뉴스21 통신=추현욱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상대가 결정됐다.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PO) 승자와 32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조추첨식에서 한국은 A조에 편성됐다. A조에서 만날 유럽 팀은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