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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남조선은 누구편?","속도조절" 강박 이샤론
  • 기사등록 2019-05-02 13: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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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비핵화 협상의 기싸움 국면에서 북한 선전매체들이 연일 남측을 향해 '우리 편'이 될 것을 촉구했다.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일 '진실로 북-남관계개선과 평화통일을 바란다면'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남조선 당국이 진실로 북-남관계 개선과 평화통일을 바란다면 우리의 입장과 의지에 공감하고 보조를 맞춰야 하며 실천적 행동으로 그 진심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특히 "미국은 남조선당국에 '속도조절'을 노골적으로 강박하고 있으며 북-남합의 이행을 저들의 대조선제재압박정책에 복종시키려고 각방으로 책동하고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는 현 사태를 절대로 수수방관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남선언들을 변함없이 고수하고 철저히 이행해나가려는 입장과 자세부터 바로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외 선전매체 '메아리'도 지난달 30일 "남조선 당국과 손잡고 북-남선언 이행의 활로를 열어나가려는 결심과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며 "실천적 행동으로 진심을 보여줘야 한다"고 거듭 요구했다.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이 지난달 12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노골적으로 "우리의 입장에 공감하고 보조를 맞춰야 하며 말로서가 아니라 실천적 행동으로 그 진심을 보여주는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한 이후 남측에 한-미공조가 아닌 남-북공조를 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반면 미국을 향해서는 기존 비핵화 '빅딜' 입장에서 양보하라는 메시지를 계속 내놓고 있다.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폼페이오 장관이 북-미 비핵화 협상에 실패할 경우 '경로 변경'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에 대해 지난달 30일 "(미국이) 셈법을 바꾸고 입장을 재정립"하지 않으면 "참으로 원치 않는 결과를 보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이 항상 웨치는 "우리민족끼리"라는 단어는 김일성 시대부터 써온 말이며 항상 불리해지면 그 책임을 대한민국에 물어왔고 이전 대통령들이 조금이라도 자기들의 입맛에 맞지 않으면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하며 북한 주민들에게 한국에 대한 불신임을 조성 시켰었다.

언제나 그러하듯 이번 미-북 정상회담의 책임이 한국에 있다는 듯이 떠들며 욕을 하고 협박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 땅에서 태를 묻고 살다 온 탈북민들은 한결 같은 목소리로 "북한 당국이 그 어떤 조건을 들고 나오든, 누구에게 책임을 묻던, 그 개버릇을 죽기전엔 고칠 수 없으며 누군가 책임을 진다면 언제나 힘없는 북한 주민들과 항상 한반도 한민족이라고 같이 아파해주는 대한민국에 책임을 묻는 북한 "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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