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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되었던 ‘함평 아델리아 C.C’ 27홀 규모, 조성사업 재추진하기로,,, - 함평군 대동면 금곡리 산66-2번지 일원 1,663천㎡ 부지에... - 월송리 등 주민, 군청 앞에서 호소문 나눠주며 조성반대시위 벌여 - 반대시위 관련, 함평군 주민들에게 입장 전달 나서 김두만 광주전남 총괄본부장
  • 기사등록 2019-05-02 18: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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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도 대동면사무소에서 개최된 주민설명회 / 함평군 사진제공


함평군(군수 이윤행)이 지난 2004년 추진하다가 중단한 함평 아델리아 C.C 조성사업을 재추진하기로 했다.

 

, 함평군은 지난 2004년 이석형 전)군수(,산림조합 중앙회장)임기 중에 에이치케이레져와 함평군 대동면 금곡리 산66-2번지 일원 1,663부지에 27홀 규모(회원제)의 골프장을 조성하기로 하는 600억 원대 함평 아델리아 C.C 조성사업’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한 C.C 조성반대시위가 최근 군청 앞에서 벌어지고 있어 군은 사업추진 전반에 대한 입장정리에 나섰다

 

 2일 함평군에 따르면 최근 대동면 월송리 주민 일부와 나비골 월송영농조합원들이 군청 앞에서 실시계획인가 절차를 이행 중인 함평 아델리아 골프장 조성사업을 반대하는 시위를 진행하고 있어 이에 군의 입장과 사업을 재추진하게 된 이유를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방침이다.

 

▲ 2008년도 대동면 유림회관에서 개최된 주민설명회 / 함평군 사진제공


그러나 반대시위를 주도하는 월송리 등 주민들은 군이 당초 사업에 없던 절대농지를 설계변경을 통해 사업계획에 포함시키고, 대상지 주변 친환경 농사에 지장을 주는 등 환경 피해가 큰 사업을 추진함에도 공청회 등 주민의견수렴 절차 없이 일을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군은 깊은 유감과 함께 시위대의 잘못된 인식에 대해서는 바로잡겠다는 입장이다.

 

함평군은 2004MOU 체결 이후 2007년도에 사전환경성검토 초안에 대해 마을별 주민설명회를 1차례(2007. 4.) 실시했고 2008년에도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주민참여 공청회를 2차례(2008. 3~4.)나 실시한바 있다.

 

따라서 법에서 정한 주민의견수렴 절차를 이행하였고 같은 해 11, 군 계획시설사업(골프장) 실시계획인가를 완료했다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

 

그러나 최초 사업시행자가 금융위기 등 건설경기침체로 인해 자금난을 겪으면서 사실상 해당 사업은 백지화되었고 지난 20141231, 해당 실시계획인가는 사업시행기간 만료로 효력을 상실한바 있다.

 

또한 지난 2016년에는 CP코리아(대표 김성모)가 사업 확정 후 1년 내 100억 원 투자를 약속하면서, 전라남도교육청과 함께 교육용 골프실습장 유치에 나서기도 했으나, 당시 교육부 중앙 투자심사위원회에서 6번의 심사를 거쳐 의견을 불수용하며 결국 무산되었다.

 

그러다가 올 2, 사업부지 소유주인 베르힐컨트리클럽이 군에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하자 월송리 주민 일부와 시위대는 군이 절대농지 포함 등 설계 변경을 임의로 실시하고 주민공청회 등 주민의견수렴 절차를 무시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 현재 상황이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해당 실시계획인가는 신규사업이 아닌 사업시행기간 만료에 따른 당초사업 범위 내 인허가 재추진 사항이라서 설계변경은 물론 주민공청회에 대한 군의 법적 의무자체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 2008년도 대동면 월송리 학생회관에서 개최된 주민설명회 / 함평군 사진제공


그러나 군은 사업대상지 인근 주민들이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향후 주민설명회 등을 개최할 방침이다.

 

또한 사업시행자 측에서 사업대상지 주민들이 우려하는 친환경 농업 및 환경 문제에 대해서는 사전 해결조치하고 추후에 발생하는 문제가 있을시 사후 해결하겠다는 조치계획서를 군에 제출했다고 군은 밝혔다.

 

조치계획서에 포함된 내용은 행골저수지 조경연못화 농업용수 부족 시 농업용 관정 개발 골프공 낙하위험지 수목식재 등 안전망 설치 산사태공사소음공사 진동비산먼지 등에 대한 영향예측 및 저감 대책 수립 미생물 제재 등 무농약 사용 그린지역 하부 농약흡착시설(모래, 자갈, 흡착제 등) 설치 토양 및 수질 조사 시 주민 입회 유기무농약 인증 취소 및 양봉농가 피해발생 시 피해농가와 협의보상 등이다.

 

함평에 거주하는 김모( 62)씨는 농사를 짓는 일부 한정된 지역 주민들은 당연히 골프장건설을 반대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함평하면 골프 잘하는 지역으로 이름 나있고 또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도 골프장 설치도 고려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조성반대시위 측에서 현)이윤행군수의 공직선거법위반을 들먹이면서 언제 끝날지 모르는 군수직을 통하여 마지막 특권을 누리기 위해 골프장 건설을 추진한다는 뉴앙스를 풍기며 호소문을 돌리는 것은 인신모독이므로 자제해야 한다는 것이 함평읍민들의 대다수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이윤행 함평군수는 특정인 개입이나 군민의견을 무시하는 군정은 절대로 없었다고 재차 밝히면서 군은 앞으로도 법과 절차에 부합하는 투명한 행정, 내실 있는 행정을 추진할 것이라며, “군정을 흔드는 어떠한 비방과 날조에도 묵묵히 군과 군민만을 바라보며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관계자는 지역에 27홀 규모의 골프장이 새로 들어서면 세수확대는 물론, 외지 관광객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해당 사업과 인근 주민들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반드시 모색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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