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2시27분께 충북 제천시 왕암동 바이오밸리에 소재한 화학제품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이 모씨(38)씨가 숨졌고 최 모씨(56) 등 3명이 전신 화상을 입고 원주기독교병원과 서울 한강성심병원으로 호송됐다.
이 공장은 화학제품 OLED 디스플레이용 재료와 휴대폰 밧데리 원료를 생산하는 회사로,사고가 발생한 곳은 올해 신축한 공장 4층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펌프차 4대와 물탱크 2대 등 소방 장비를 투입해 20여분 만에 사태를 수습하고 1차 피해를 막았다.
한편,소방당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은 발광소재를 만드는 공정을 시험가동중 에틸렌이 갑자기 폭발했다는 직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