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채 발견대 충격을 주고 있다.
‘의정부 일가족 사망사건’은 지난 20일 오전 11시30분께 의정부시 용현동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 A씨(51)와 딸 B양(18), 어머니 C씨(46) 등이 나란히 누워 숨져 있는 것을 아들 D군(15)이 발견해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D군은 경찰 조사에서 “평소 가족들이 경제적인 문제로 심각한 대화를 자주 했고 새벽에 잠들기 전까지 가족들이 살아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채 발견된 가족중 A씨의 시신에서는 '주저흔'(躊躇痕)이 발견됐고 딸 시신에서느 '방어흔'(防禦痕)이 발견됐다.
'주저흔'은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사람이 한 번에 치명상을 만들지 못해 남긴 상처 흔적이며 '방어흔'은 가해자의 공격을 방어하면서 생긴 상처를 말한다.
경찰 관계자는 22일 "가장 큰 범행 동기로 보이는 채무 문제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보험 문제나 주변인, 가족 간 관계, 의료기록 등을 분석해 사건 전 이 가족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었는지 파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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