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주, 드론실증도시 선정, 규제샌드박스 추진 본격화
  • 조정희
  • 등록 2019-05-28 14:29:38

기사수정
  • 드론 규제샌드박스 사업을 통한 제주 현안문제 해결


▲ 출처=제주도청


제주특별자치도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2019년 드론규제샌드박스 사업 드론실증도시 지자체분야 공모에 지원하여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항공안전기술원 주관하에 본 공모에 신청한 10개 광역자치단체를 평가하여 섬지역 특성에 맞게 도심 드론 활용 실증 아이템을 제안한 제주특별자치도를 최종 선정하게 되었고, 우리도에서는 약 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제주의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드론실증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 드론 기반 환경·안전 모니터링 체계 실증이라는 메인 테마 아래에서 3가지 주제를 가지고 실증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영어교육도시/올레길 안심서비스) 회전익 드론으로 올레길 및 영어교육도시(3,163명/㎢) 내 취약지역을 순찰하고, 스마트폰 앱으로 드론을 호출하면 신청자의 동선을 따라 비행하면서 가이드 역할을 하게 되어, 보다 안전한 여행과 도심 내 생활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할 것이다.

 

특히, JDC와 협업모델을 발굴하여 영어교육도시 내에서 학생에게는 하굣길 안심서비스를 제공하고, CCTV 사각지대 등 취약지역에서는 주·야간 순찰을 실시하며, 도시개발에 따른 공사현장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등 복합적인 드론 운용으로 미래의 도심 내 활용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해양환경 모니터링) 태양광 드론으로 해안선(258㎞)을 일주하며 모니터링하고 집중관리지역(애월항·용머리·수마포구)은 범위 및 횟수를 더 확장하여 고정익드론을 운용한다. 해양부유물(쓰레기,괭생이모자반,파래 등), 연안침식, 공유수면 불법점사용 현황을 관제시스템으로 전송하고, 일부는 AI기반으로 자동 분석할 수 있도록 구축할 예정이다.

 

(월동작물/재선충 모니터링) 고정익 드론이 월동작물 및 소나무 재선충 감염목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하여 월동작물 재배면적 자동 계산 및 생산량 추정, 재선충 발생 여부 및 위치 등을 판단하여 알려줌으로써 농가소득 안정화 및 산림 보존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샌드박스에 해당되는 드론 규제로는 비가시권 비행, 고도제한, 야간비행 등이 있으며, 이러한 규제개선과 함께 우수기술의 조기상용화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드론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 노희섭 미래전략국장은 “이번 규제샌드박스 사업 추진을 통하여 보다 다양한 분야로 드론 활용 범위를 넓힐 예정이며, 이와 함께 4차산업혁명에 대응하는 다른 규제개혁도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3.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4.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5.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풀뿌리 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미래 설계자” 김관영 지사, 재선 구도 본격화 민선 8기 반환점을 돈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사실상 재선을 향한 행보에 들어갔다.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완주·전주 행정통합, 20조 원대 기업유치와 새만금 산업화 등 굵직한 과제들을 앞세워 “도약을 넘어 완성으로 가는 4년”을 내세우는 구도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김 지사를 두고 “공약형 정치인이 아니라 설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