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내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에 남북한 단일팀을 보내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원길우 북한 체육성 부상은 어제(28일) 보도된 `중국신문망'과의 인터뷰에서, “북과 남이 단일팀으로 출전하는 문제는 다 같은 겨레의 마음이고 곧 올림픽의 이념이기도 하다”며 “북남이 손을 잡고 함께 해나갈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원 부상은 지난해 11월과 12월 개성 남북연락사무소에서 열린 체육분과회담에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남북한은 당시 회담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여자하키, 유도(혼성단체전), 조정 등 4개 종목 단일팀 구성과 개회식 공동입장 등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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