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주장 손흥민 "어린 선수들 활약, 너무나 자랑스럽다"
  • 박영숙
  • 등록 2019-06-12 12:50:58
  • 수정 2019-06-12 12:53:20

기사수정
  • 후배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남자축구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후배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11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황의조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한국은 김영권의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해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번 경기를 끝으로 오랜만에 휴식기를 맞이한 손흥민은 경기 후 후련한 표정으로 인터뷰에 임했다. 그는 “아시아에서 강팀인 이란과의 경기를 통해 나 역시 좋은 경험이 됐다. 서로 좋은 찬스를 많이 만들면서 수준 높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동료들과 발을 맞춰볼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이날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백승호(지로나FC)를 비롯한 어린 선수들을 칭찬했다. 그는 “(백)승호가 교체돼서 나갈 때 손을 높이 들어 박수를 쳤다. 강팀을 상대로도 데뷔전이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해줬다. 동료로서 정말 고맙다. (백)승호, (이)승우, (나)상호, (황)인범, (황)희찬 모두 한국축구를 책임져야 할 선수들이다. 이 선수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늘 쓴소리만 해서 미안하지만,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그렇게 할 수 있게 돕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9월부터 시작되는 월드컵 예선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손흥민은 “쉬운 팀은 없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항상 이야기하는 것이 우리가 어느 팀과 경기하든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진다는 것이다. 정신적인 부분부터 최고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긴 여정이 시작되는 만큼 모두 책임감을 가지고 잘 해나갔으면 좋겠다”며 마음을 다졌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스타필드 빌리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서울 서래마을 인기 베이커리 카페 ‘아티장베이커스’ 개점 [뉴스21 통신=추현욱 ] 스타필드 빌리지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을 보였다.3일 가오픈한 운정점 내부는 파주 시민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듯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아이를 둔 젊은 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만큼 유모차를 끌고 방문한 고객이 대다수였다. 반려견과 찾은 고객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실제 운정점은 기존 스타필드와 달리 아이 .
  2.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3. 강동구 복지단체 - 취임식과 송년회를 성황리에 마치다 지난 12월1일(월) 강동융복합복지네트워크 [김근희총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가 만나하우스에서 성황리에 치루어졌다. 식전행사로 김희옥(전.송파구립합창단원)의 ‘님이오시는지. 에델바이스’와 최주희가수의 ‘백년살이’ 열창에 이어 손재용 수석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엔 강동구 이수희구청장. 조동탁구...
  4.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김장김치 지원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한상준, 박두진)가 5일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 70세대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지난 8월에 직접 심어 수확한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어 대상 세대를 방문해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한상준 위원장은 “이번 사업이 물가 ...
  5. 울주군보건소, 정신재활시설 좋은친구들 그림책 전시회 개최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보건소가 지역 정신재활시설인 ‘좋은친구들’이 5일 남구 민간 전시공간에서 정신장애인이 만든 그림책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좋은친구들은 울주군보건소의 지원을 받아 정신장애인의 사회적응력 향상과 창의적 여가활동을 위한 ‘In My Book:마음 엮어 책한권(그림책 창작 프로그램)’을 운.
  6. S-OIL, 온산읍 취약계층 지원금 5천만원 전달 ▲사진제공:울주군청 S-OIL 울산공장이 5일 울주군 온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준호 온산읍장, 박성훈 S-OIL 상무, 박광철 온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양호영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산읍 취약계층 지원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금은 온산읍 내 복지위기가구 및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
  7. 제천경찰, “술 마시고 운전하면 끝까지 잡는다”… 연말연시 ‘전방위 초강도 음주단속’ 돌입 충북 제천경찰서가 연말연시 음주운전 사고 위험이 커지는 시기를 맞아 내년 1월까지 사실상 ‘전면전 수준’의 초강도 음주운전 단속을 시행한다.경찰은 3일 “제천 전역에서 시간·장소 불문 불시 단속한다”며 “연말 분위기에 기대 운전대를 잡는 어떤 음주 운전자도 예외 없이 적발하겠다”고 강한 경고를 보냈...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