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강항선생기념사업회(회장 박석무)에서는 오는 6월 19일 14시 일본의 심장부인 교토시 용곡대학교에서 일본 유교의 비조인 수은강항선생에 대한 역사왜곡부분을 집중 조명하여 ‘수은강항선생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항선생은 1597년 정유재란 당시 포로로 왜국에 끌려가 당시 일본의 무(武)의 문화를 문(文)으로 바꾸는데 실질적인 기여를 한 공로가 인정되어 김대중 정부시절 ‘3월 문화의 인물’로 선정(選定)되기도 한 위대한 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강항은 사서오경(四書五經)을 발문해 후지와라 세이카에게 전수했으나 이런 사실들이 현대에 와서는 야마자키 안사이 (일본 학자, 김선희)에 의해 일본 유교가 전파되었다고 왜곡되고 있는 점에 방점(傍點)을 찍고 있다.
이번 국제학술세미나에서는 3명의 발제자가 나서는데 ▲첫 번째 강연은 무라카미 츠네오회장(수은 강항선생 일본연구회)을 대신해 (社) PEACE ROAD in Ehime ほんまる라디오방송 사토회장이 ▲두 번째는 천리대학교수 岡山善一郎OKAYAMA Zenichiro가『간양록』연구 藤原惺窩와의 관계를 중심으로’를 발표하며 ▲세 번째로는 김덕진교수(광주교육대학교 사회교육과)가 ‘수은 강항의 제자와 그 활동’으로 역사의 진실을 밝힌다.
지금까지 수은강항선생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는 행사를 1990년 초부터 국내에서만 머무는 수준에서 국제학술세미나를 진행해 왔다.
즉, 2015년 10월 28일 전남 광양시청 1층 대강당에서 ‘수은강항선생과 광양수월정’학술세미나를 개최해 왜곡된 광양수월정기문과 수월정 30영에 대한 김덕진광주교육대학교 교수 발제에 의해 열띤 토론을 벌여 진실을 밝힌 바 있다.
이어 2016년 6월 순천대학교 논문집에 '광주교육대학교 김덕진교수의 '광양수월정에 대한 오류'에 대한 글이 수록 되어 국내외학계에 큰 파장을 가져오기도 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MBC방송에서 강항선생의 일대기에 초미의 관심을 갖고 2020년 자체 다큐 드라마를 제작하기위한 준비의 일환으로 국제학술세미나 일행들과 함께 일본으로 취재 길에 오른다.
또한 강항선생의 애국(愛國)충절(忠節)과 충효사상(忠孝思想)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이 세미나에 집중되고 있다.
따라서 국내에서는 40여명의 정, 관, 학계 인사들이 6월 18일 무안공항 편으로 수은강항선생 교토 용곡대학교 국제학술세미나에 맞춰 3박 4일일정으로 탐방 길에 오른다.
한편, 지난 주말 6월 7일 선생의 기일(忌日)에 맞춰(음력 5월 6일) 400+1년주년 행사로 포로로 끌려간 일본 에이메현 오즈시에서 ‘수은강항선생 위령제’ 120여명의 참배인사가 몰려 대 성황(盛況)을 이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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