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의 별세로 북한이 조문단을 파견할지 관심이 집중되었지만 북측에서는 조문단이 아닌 조의문과 조화만 보내왔다. 김정은의 조의문과 조화를 김여정이 직접 판문점을 통해 전달했다.
앞서 북한은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김여정이 조의문과 조화를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뜻을 밝혔다.
김여정은 이날 오후 5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을 만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 여사에 대해 각별한 감정을 갖고 있으며 남측의 책임있는 인사에게 직접 조의를 전달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며 ' 유족이 슬픔을 이겨내고 김 대통령과 이 여사의 뜻을 받들기 바란다' 는 취지로 말했다고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이날 남북 간 친서 교환은 없었고, 대화는 15분 가량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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