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유재원기자) = 지난 6월 7일(금) 대구 신서동 빌라 4층에서 생활하는 한 가정에 화재가 발생하여 10대 2명, 50대 1명 등 여성 3명이 화상 및 중경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 화재 사실은 현재 군 복무중인 아들이 페이스북에 도움을 청하는 글을 올리며 세상 밖으로 알려졌다. “제가 군대에 있는 사이 하루아침에 집이 다 타버리고 동생이 전신2도 화상을 입고 4층에서 뛰어내려 큰 수술을 받았는데 어머니와 막내동생도 화상을 입고 입원해 갑작스럽게 큰 수술을 받아서 큰 돈이 나가고 집도 없는 상황이 되어 군인인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것 같아 글을 올립니다.” 라며, “여자 동생들과 성인 어른이 입을 수 있는 옷 여분이 있으시면 연락 부탁드립니다.”고 글을 올렸다.
이 소식을 접한 ‘계명대 체육대학 총동창회’는 밴드를 통해 이 사실을 동문들에게 알렸으며, 선배들은 후배의 안타까움에 적극 발 벗고 나서며 모금활동과 여러 단체 기관에 도움을 청하는 등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을 선배들이 몸소 행하며 행동실천에 옮겼다.
박영호 사회체육과 교수는 “군 복무중인 제자의 가정에 청천벽력 같은 일이 발생되어 가슴이 아프며, 무겁고 암울한 소식이지만 동문들에게 도움을 글을 공지하오니 많은 도움을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제자의 아픈 상처가 하루빨리 치유되기를 바란다.”말했다.
정덕현 총동창회장은 “후배에게 닥친 화재사건을 관심과 애정으로 아픔을 함께 해주신 동문회원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작은 정성으로 모은 성금과 생활용품 등을 잘 전달하였으며 지속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총동창회가 가족처럼 끈끈한 정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또다시 느낄 수 있었으며 총동창회의 무궁한 발전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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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96083훈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