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태화강 100리 길에서 만난 울산 역사’특별전 개최 - 울산대곡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 - 태화강 100리 길 역사문화 통해 태화강의 인문학적 가치 조명 최돈명
  • 기사등록 2019-06-19 12:27:34
기사수정


▲ 사진=울산대곡박물관


울산대곡박물관은 울산대곡박물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태화강 100리 길에서 만나는 역사 문화를 통해 태화강의 인문학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태화강 100리길에서 만난 울산 역사’ 특별전을 개최한다.

제1부 ‘태화강 길을 주목하며’는 태화강의 발원지와 울산의 옛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태화강의 이름은 신라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이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생긴 이름이라는 점과 함께 태화강 100리 길의 역사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와 연표 등이 제공된다.


제2부 ‘태화강 100리 길에서 만난 인물과 문화’ 태화강 발원지인 백운산 탑골샘에서 유촌마을을 거쳐 울산대곡박물관, 망성교, 명촌교에 이르는 태화강 100리 길(4개 구간)을 다녀간 여러 인물에 얽힌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발원지 근처 탑곡공소의 천주교인들, 전읍리에서 태어난 이의립, 포은 정몽주의 자취가 있는 반구대, 사연리의 경숙옹주 태실과 반연리의 경주 최부자집 조상인 정무공 최진립의 묘소, 입암마을의 독립운동가 손후익, 울산부사 권상일, 점필재 김종직, 울산을 방문한 다산 정약용 등의 일화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바라는 평범한 백성과 올곧은 마음으로 태화강에 자취를 남긴 선비, 그리고 울산 백성의 마음을 넓게 헤아리고자 노력한 사람들과 만날 수 있다.


제3부 ‘태화강변에서 찾은 역사’에서는 태화강 상류 명소를 그린 산수화를 영상으로 소개한다. ‘100리 길에서 만난 주요 발굴 유적’을 통해 입암리 유적, 사연리 사일 유적을 전시한다. 입암리 유적 구석기유물은 아직 별로 알려져 있지 않는데 발굴조사 이후 처음으로 소개한다. 사연리 사일유적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서 가장 가까운 신석기 유적으로 주목할 만한데 출토유물을 처음으로 전시한다. 이를 통해 선사시대부터 꾸준히 이어진 삶의 흔적을 통해 태화강의 유구한 역사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반구동 유적을 통해 대외교류의 창으로서 과거 울산의 역할을 역시 짐작해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백성과 아픔을 함께 하고자 한 마음’에서는 태화강 길을 따라 기우소인 백룡담, 황룡연, 사직단과 기우제문을 지었던 울산 선비들을 만나볼 수 있다. 기우소를 통해 우리는 오랜 가뭄으로 신음하는 백성의 고통을 덜고 안녕과 번영을 바라는 간절한 소망을 느낄 수 있다.
전시에서는 자체 제작한 영상자료 5편을 상영하여 태화강 유역의 역사 이해를 돕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9643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경력단절여성, “양성평등 활동가로의 새로운 시작 기대”
  •  기사 이미지 예산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  기사 이미지 예산군, 제12회 자암김구 전국서예대전 공모 마감
펜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