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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사상 첫 윔블던 본선 도전 - 호주의 마크 폴만(190위)을 2대0 (6-2, 6-2)으로 이기고 3회전에 진출 김태구
  • 기사등록 2019-06-27 15: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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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윔블던 예선 2회전 이기고 포즈 취한 권순우./사진=테니스협회


테니스 국가대표 권순우(21, CJ제일제당 후원, 당진시청)가 개인 통산 처음으로 윔블던 본선에 도전한다. 


권순우(126위)는 26일 영국 런던 로햄튼에서 열린 윔블던 예선 2회전에서 호주의 마크 폴만(190위)을 2대0 (6-2, 6-2)으로 이기고 3회전에 진출했다.


권순우는 가벼운 몸놀림으로 1세트 첫 경기부터 상대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초반 기세를 몰아부쳐 상대 두번째 서브게임까지 잡으며 3대0으로 압도했다. 


결국 1세트 승부를 쉽게 가져오며 6-2로 마무리했다. 상대가 다시 재정비하여 2세트를 맞이하여 2대2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또 서브게임을 따내면서 연속으로 게임을 마무리하며 역시 6-2로 2세트마저 가져왔다.


권순우는 “오늘 상대는 주니어 시절부터 자주 봐서 익숙하지만 최근 경기 영상을 유튜브로 보면서 대비를 했다"며 "서브나 리턴 같은 것들이 잘 구사가 된 것 같다. 그랜드슬램 예선 1회전을 이겨 자신감이 많이 생긴 것 같다. 잘 준비해서 윔블던 본선 무대 잔디를 밟고 싶다“ 고 말했다. 


권순우는 27일 독일의 다니엘 브란트(191위)와  예선 결승을 한다. . 윔블던은 남자단식 예선 최종전은 5세트 경기로 치뤄진다. 예선 1, 2회전을 2대0으로 단시간에 승리하며 권순우는 체력 면에서 유리한 편이다. 만약 권순우가 예선 최종전마저 승리하여 윔블던 본선에 진출하게 되면 2018년 호주오픈에 이어 그랜드슬램 본선에 2번째 출전하게 된다.


권순우가 윔블던 예선 결승에서 상대하는 다니엘 브란트는 올해 31살로 196cm 장신이다. 윔블던에 세번 출전해 2010년 16강에 오른 바 있고 최고랭킹은 51위.  통산 상금은 215만 2643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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