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유엔, 남북미 판문점 정상회동 ‘환영’
  • 이샤론
  • 등록 2019-07-02 15:38:13

기사수정


▲ 출처=로이터통신


유엔과 영국, 독일, 중국 등 국제사회는 지난달 30일 남북미 정상이 판문점에서 회동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달 30일 북한과 미국이 실무차원의 비핵화 관련 대화를 재개할 것이라는 발표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발표한 성명과 1일 열린 정례기자설명회에서 “유엔 사무총장은 미국과 남북한 지도자들이 판문점 회동을 가진 것을 환영하며, 특히 북한과 미국이 실무 협상을 재개하기로 발표한 것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The secretary-general welcomes the meetings in Panmunjom involving the leaders of the DPRK, the Republic of Korea(ROK) and the United States, particularly the announcement that the DPRK and the United States will resume working-level dialogue.)

두자릭 대변인은 기자설명회에서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거듭 남북미 3국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두자릭 대변인: 유엔 사무총장은 지속가능한 평화와 안보, 그리고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새로운 관계를 수립하기 위한 당사국들의 지속적인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 (The secretary-general fully supports the continued efforts of the parties to establish new relations towards sustainable peace, security and complete and verifiabl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아울러 두자릭 대변인은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즈(NYT)가 ‘미국 행정부 내 북핵 동결론 시나리오가 나와고 있다’는 지난달 30일 보도와 관련한 질의에 그 기사를 읽어봤다면서도, 앞서 사무총장이 성명에서 밝혔듯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화를 환영한다는 입장이라며 말을 아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의장국인 독일 외무부 대변인도 1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우리는 북한의 비핵화에 관련된 대화를 지속하기 위한 미국과 북한의 노력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독일은 북한의 ‘완전하고 불가역적이며 검증가능한 비핵화’를 향한 구체적인 조치를 계속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Germany continues to expect concrete measures towards a complete, irreversible and verifiable denuclearization of North Korea.)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영국 외무부 대변인도 1일 남북미 정상회동과 관련해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추가 회담을 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We welcome that President Trump and Chairman Kim have held further talks.)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협상이 북한의 비핵화를 보장하고, 이를 위한 미국의 노력을 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We believe that negotiations are the best way to secure North Korea’s denuclearisation and fully support US efforts to this end.)

아울러 그는 “미북 양국 정상이 향후 몇 주 안에 실무급 회담을 개최한다는 것에 동의한 것은 긍정적”이라며 “영국은 미국에 더 많은 비핵화 지원과 전문지식을 제공할 준비가 돼있다”고 덧붙였다.

자료출처=자유아시아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스타필드 빌리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서울 서래마을 인기 베이커리 카페 ‘아티장베이커스’ 개점 [뉴스21 통신=추현욱 ] 스타필드 빌리지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을 보였다.3일 가오픈한 운정점 내부는 파주 시민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듯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아이를 둔 젊은 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만큼 유모차를 끌고 방문한 고객이 대다수였다. 반려견과 찾은 고객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실제 운정점은 기존 스타필드와 달리 아이 .
  3. 강동구 복지단체 - 취임식과 송년회를 성황리에 마치다 지난 12월1일(월) 강동융복합복지네트워크 [김근희총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가 만나하우스에서 성황리에 치루어졌다. 식전행사로 김희옥(전.송파구립합창단원)의 ‘님이오시는지. 에델바이스’와 최주희가수의 ‘백년살이’ 열창에 이어 손재용 수석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엔 강동구 이수희구청장. 조동탁구...
  4.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5. 강동구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 단체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 개최 지난 11월24일(월)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에 위치한 [만나하우스]에는 행복한 웃음이 넙쳤다. 바로 강동의 명품단체 법무부 소속 ‘청소년범죄예방 강동지회(회장 이석재)’ 위원들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를 위해 하나 둘씩 모여 웃음꽃을 활짝 피었기 때문이다. 이 날 행사에 내빈으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박지나 부...
  6. 울산쇠부리소리보존회 송년회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울산쇠부리소리보존회는 5일 연암컨벤션에서 송년회 및 한국민속예술제 대상 축하 연회를 열었다.
  7. 한국, 월드컵서 '멕시코·남아공·유럽PO 승자' 와 A조 편성 [뉴스21 통신=추현욱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상대가 결정됐다.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PO) 승자와 32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조추첨식에서 한국은 A조에 편성됐다. A조에서 만날 유럽 팀은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