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테니스협회
2019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가 중인 대한민국 테니스 대표팀이 9일(수), 남녀 단식 16강 및 복식 32강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남자 단식 16강전에 출전한 신산희(건국대)는 1번 시드 우퉁린(대만)을 맞아 분전했으나 0-2(4-6 5-7)로 졌다. 신산희는 1세트 0-5에서 연속 4게임을 따내며 추격했지만 이후 2게임을 내리 허용하며 아쉬운 출발을 보였다. 2세트도 시종일관 접전을 펼친 끝에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홍성찬(명지대)은 페이지에브 산자르(우즈베키스탄)를 맞아 세트 스코어 1-1의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3세트 중반, 다리 근육 경련으로 기권했다.
여자 단식 16강전에 나선 정영원(농협대) 역시 준다케이트 촘푸팁(태국)에 0-2(4-6 2-6)로 졌다. 정영원은 홍성찬과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 1회전에서도 페이지에브 산자르-우마로바 코모라(우즈베키스탄) 조에 0-2(3-6 4-6)로 패했다.
한편, 10일(수)에는 남자 복식의 홍성찬-신산희 조가 프랑스 조를 상대로 4강 진출을 노린다. 또한, 여자 단식 1회전에서 탈락한 안유진(한국체대)은 허로그손 줄리아(스웨덴)와 콘솔레이션 경기를 펼친다.
자료출처=테니스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