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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한 호텔 위생 심각 이샤론
  • 기사등록 2019-07-18 12: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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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하 베트남 `뚜오이째`/사진=위키트리


지난 15일(현지 시각) 베트남 '뚜오이째'는 베트남 호찌민시에 있는 일부 호텔들의 청소 관리 실태에 대해 보도했다. 


뚜오이째 취재진들은 호텔 객실 청소부로 위장 취업했다. 이후 몰래 들고 간 카메라로 객실 청소 과정을 찍었다. 

그 결과는 충격적, 그 자체였다. A호텔 청소 팀장은 신입 청소부로 온 취재진에게 청소 시범을 보였다. 수건 한 장으로 객실 양치 컵과 욕조, 변기를 닦았다. 


A호텔 청소 팀장은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신입 청소부에게 "다음에 호텔에 투숙하면 수건은 절대 쓰지 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소할 때 누가 오는지 잘 살펴야 한다"고 충고했다.


심지어 호텔 투숙객이 쓴 수건을 세탁하지 않고 그대로 접어 객실에 두기도 했다. 이 외에도 베갯잇으로 거울과 침대를 닦는 모습도 포착됐다. 


B호텔도 심각했다. B호텔은 침대 시트에 얼룩이 생기기 전까지 교체하면 안 된다는 지침이 있었다. 또 베갯잇이나 수건 등은 3일에 한 번씩 세탁해야 했다. 


일부 호텔들의 비위생적 청소 실태는 인력 부족이었다. 한 객실을 청소하기 위해서는 45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된다. 그러나 실상은 직원 1명이 8시간 동안 15개 객실을 청소한다.


베트남 호텔 협회 부회장은 "모든 베트남 호텔이 비위생적인 청소 실태를 보여주는 건 아니다"라며 "일부 호텔 관리자들의 도덕성에서 비롯됐다. 철저히 조사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자료출처=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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