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가 내리고 농산물 가격도 하락한 영향으로 국내 생산자 물가가 5개월만에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생산자 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 물가지수는 103.49로 한달 전보다 0.3% 내렸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1월 0.1% 떨어진 이후 2월부터 5월까지 4개월 연속 상승하다 지난달 하락했다.
두바이유 가격이 한 달 전보다 7.6달러 떨어진 1배럴에 61.78달러를 기록하면서 석유제품이 6.5% 하락한 영향이 컸다.
수요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재고가 늘어난 D램 생산자 물가도 5.3%나 내렸다.
농림수산품도 농산물 출하량이 늘어난 영향에 0.5% 내렸다. 감자 생산자물가가 47.5%, 수박이 17.1%, 참외가 18.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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