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법원, KBS 이사 7명 임명 집행정지 결정…이사회 활동 중단
  • 장은숙
  • 등록 2026-02-05 09:54:05

기사수정
  • ‘방통위 2인 체제’ 추천 위법 판단 이어 후속 조치…임명 취소 판결 확정 가능성도

사진=KBS뉴스영상캡쳐

윤석열 정부 시절인 2024년 7월 임명된 KBS 이사 7명이다.

당시 방송통신위원회는 이진숙 방통위원장과 김태규 부위원장으로 구성된 2인 체제에서 국민의힘 몫 KBS 이사 7명을 추천했다.

윤석열 당시 대통령은 이 추천을 토대로 이사들을 곧바로 임명했다.

그러나 지난달 법원은 해당 임명 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KBS 전·현직 이사들이 대통령과 당시 방통위를 상대로 제기한 임명 취소 소송을 법원이 받아들인 것이다.

법원은 방통위법이 정한 위원 정원 5명 가운데 3명이 결원인 상태에서 이사 추천 의결이 이뤄졌다며, 정족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중대한 하자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 판결에 이어 조숙현 전 KBS 이사가 해당 이사 7명의 임명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를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인용했다.

법원은 권순범, 류현순, 서기석, 이건, 이인철, 허엽, 황성욱을 KBS 이사로 임명한 처분의 집행을 정지한다며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이사들은 이사회 참석을 포함한 모든 이사 활동을 할 수 없게 됐다.

집행정지 기한은 임명 무효 확인 소송 항소심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임명 취소 판결을 수용하겠다며 항소 포기서를 제출해 사건이 1심에서 확정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임명 취소 대상 이사들이 보조참가인 자격으로 항소장을 제출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일 경우 사건은 2심으로 넘어갈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재단 인사 파문, 끝내 시장 책임론으로…“임명권자는 침묵” 제천문화재단 상임이사 선임을 둘러싼 정관 위반 논란이 확산하면서, 책임의 화살이 결국 김창규 제천시장에게로 향하고 있다. 재단 이사장의 독단적 인사 결정 논란을 넘어, 이를 내버려 둔 시장의 관리·감독 실패이자 사실상 묵인이라는 지적이다.제천문화재단은 제천시가 전액 출연한 기관으로, 이사장과 주요 임원 인사는 제천시...
  2. 송형근 전 환경부 고위공무원, 창원시장 출마 선언 송형근 전 환경부 고위공무원이 창원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후보는 34년간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말이 아닌 해결로 창원의 위기를 돌파하겠다”며 경제 회복과 청년 유입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송 후보는 출마 선언문에서 “청년들이 떠나는 도시, 활력을 잃은 구도심은 오늘의 창원이 직면한 냉정한 현실”이...
  3. [기자수첩] 전북지사 선거전, ‘계파’에서 ‘전북의 자존심’으로 전선 이동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선거가 인물 경쟁을 넘어 구조적 쟁점 경쟁으로 재편되고 있다. 민주당 강세 지역이라는 정치 지형 속에서 경선의 무게중심은 민주당–조국혁신당 합당 논의 문건 논란이 촉발한 공천 공정성 문제, 2036 하계올림픽(전주) 유치의 국가 설득력, 장기 현안인 완주–전주 통합의 현실 정치...
  4. 정계숙,출판기념회 500 명 운집 ‘성황’···"동두천 경영할 준비 끝났다" [동두천=서민철 기자]"정치는 사람의 삶을 따뜻하게 만드는 일입니다. 저 정계숙은 권한을 누리는 시장이 아니라, 책임을 다하는 '전문경영인(CEO)'으로서 시민 여러분께 성과를 배당해 드리겠습니다." 6월 지방선거에서 동두천시장직에 도전하는 정계숙 전 동두천시의원(사회복지학 박사)이 지난 7일 오후 동두천 벨리체 웨딩홀...
  5. 강남교육지원청, 겨울방학 중 주요 공사 현장 점검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 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임채덕)은 6일부터 10일까지 겨울방학 기간 중 강남 지역 내 주요 교육시설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점검은 방학 중 집중되는 시설 공사의 공정이 개학 전까지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현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6. [풀뿌리 정치를 말하다] “행정통합 시대, 전북의 선택은?” 전북의 미래를 가를 질문이 던져졌다.전주MBC ‘긴급현안 진단’ 토론의 주제는 “행정통합 시대, 전북의 선택은?”이었다. 논쟁의 표면은 전주-완주 통합이었지만, 실체는 더 깊었다. 전력망 병목, 재정교부세 구조, 2036 올림픽 유치 전략, 그리고 피지컬 AI 산업 전환까지 연결된 구조개편 로드맵이었다. 토론에서 중심에 선 인물...
  7. 안산시, 제3기 주민자치회 공식 출범… 민·관 협치의 새 장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5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제3기 안산시 주민자치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주민 참여 중심의 새로운 자치 여정의 시작을 공식화했다고 6일 밝혔다.이날 발대식은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주민자치위원 6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창 및 위촉장 수여, 주민자치 위원 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이...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