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뉴스영상캡쳐
리오넬 메시와 손흥민의 맞대결만으로도 7만7천 석 규모의 경기장은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만큼 관중으로 가득 찼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메시를 언급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손흥민은, 경기 시작과 함께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였다. 경기 전에는 미소로 악수와 포옹을 나눴지만, 그라운드에서는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손흥민은 전반 5분 특유의 돌파로 문전을 위협했고, 메시가 지켜보는 가운데 정교한 프리킥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0대 0으로 맞선 전반 38분, 승부의 균형을 깨는 장면이 나왔다.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문전에서 침착하게 공을 잡은 뒤, 오른쪽으로 쇄도하던 마르티네스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손흥민의 올 시즌 리그 첫 도움이다.
득점이 성공하자 손흥민은 동료와 함께 춤을 추며 기쁨을 나눴고, 이후에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메시는 LAFC의 집중 견제에 막혀 전반 동안 뚜렷한 슈팅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LAFC는 손흥민의 결승 도움으로 선제골을 만든 데 이어 후반에 두 골을 추가하며 3대 0 완승을 거뒀다. 화려한 빅매치에서 기분 좋은 리그 출발을 알린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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