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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부자들 바이코리아 열풍. . .‘중한 반도체 ETF’에 자금 몰려
  • 추현욱 기자
  • 등록 2026-02-28 21: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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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한반도체’ ETF, 지난 26일 거래대금만 86억9900만 위안(약 2조 원)

사진=네이버 db 갈무리 


[뉴스21 통신=추현욱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한국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중국 증시에 상장된 한국 반도체 ETF(상장지수펀드)가 인기다. 특히 중국에 상장된 ‘중한 반도체 ETF’에 자금이 폭발적으로 몰렸다. 


해당 상품은 중국 본토 투자자가 위안화로 한국 반도체 대형주에 접근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공모 ETF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한반도체’ ETF는 지난 26일 9.64% 오른 4.321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한 때 4.33위안까지 오르며 상한가인 4.335위안에 근접했다. 이날 거래대금만 86억9900만 위안(약 2조 원)이었다.


특히 1년 전인 지난해 2월27일 중한반도체 종가는 1.636위안이었다. 1년 사이 가격이 164% 넘게 오른 것이다. 지난해 12월30일(2.577위안)보다도 65.4% 높은 수치다.


2022년 11월 신규 상장된 중한반도체 ETF는 중국 본토 증시 상장된 유일한 한국 관련 투자 상품이다. 중국 자산운용사 화타이바이루이가 운용하며, 한국과 중국의 대표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포트폴리오에는 삼성전자(16.31%)와 SK하이닉스(15.45%)를 비롯해 리노공업, DB하이텍 등 한국 반도체 기업과 SMIC, 캄브리콘 등 중국 반도체 기업이 함께 담겨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만 30%를 웃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자본 유출 관리를 엄격히 하고 있어 개인이 해외에서 계좌를 개설하지 않는 이상 해외 주식 직접 투자가 쉽지 않다”면서 “이 때문에 한국 반도체 투자 수요가 해당 ETF로 집중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다만 한국 증시 열풍이 중국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대표적인 한국 투자 상품인 ‘아이셰어즈 MSCI 한국 ETF(EWY)’에도 최근 한 달간 수십억 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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