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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따뜻한 나눔이 함께한 새 학년 첫걸음
  • 최세영 울산취재본부본부
  • 등록 2026-03-03 22: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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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초등학교 신입생에 장학금·활동복 등 지원 잇따라

[뉴스21 통신=최세영 ]삼동초등학교 장학금전달식

울산 지역 초등학교들이 3일 일제히 2026학년도 입학식을 열고 신입생들의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특히 올해 입학식은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작은 학교들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동문, 금융기관 등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마을 교육공동체가 아이들의 첫걸음을 함께 축하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가 됐다.

삼동초등학교 입학식

삼동초등학교는 신입생 4명을 맞아 6학년 선배들이 직접 손을 잡고 레드카펫을 함께 걷는 이색적인 입학식을 진행했다. 재학생들의 축하 합창 속에 신입생 전원에게 책가방과 학습 준비물이 전달됐으며, 총동창회와 동문들은 후배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1인당 50만 원의 장학금을 마련해 전달했다. 학교와 동문이 함께 만든 축하의 장면은 작은 학교만의 따뜻한 정을 보여줬다.

선암초등학교입학식

척과초등학교도 신입생 6명 전원에게 20만 원씩의 입학 축하 장학금과 장학 증서를 수여했다. 장학금은 총동문회 수석부회장이자 학교운영위원장이 기탁한 발전기금으로 조성됐다. 장학 증서에는 ‘찬란한 꿈을 향한 첫걸음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이 장학금을 수여한다’는 문구가 담겨, 아이들의 새로운 시작에 깊은 의미를 더했다.이미지 캡션


선암초등학교는 지역 금융기관인 새울산새마을금고의 9년째 이어진 후원 속에 입학식을 치렀다. 올해는 신입생 9명에게 활동복과 학교발전기금 등 총 200만 원이 지원됐다. 또한 2023년부터는 신입생이 직접 통장을 개설하면 입학축하금 1만 원을 지급하는 경제교육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단순한 지원을 넘어 금융교육의 기회까지 제공하고 있다

장생포초등학교 입학식.

장생포초등학교는 예술 체험과 지역사회의 정성이 어우러진 ‘마음 꽃 환영식’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재학생들은 직접 고른 꽃 도안을 정성껏 색칠하고 응원 메시지를 담은 ‘세상에 하나뿐인 꽃다발’을 만들어 신입생들에게 전달했다. 더불어 재단법인 장생포장학회는 전교생 27명에게 1인당 50만 원의 ‘출발 장학금’을 전달하며 신입생과 재학생 모두의 꿈을 응원했다.


각 학교장은 “신입생 수 감소로 아쉬움이 있지만, 지역사회의 변함없는 관심과 후원 덕분에 학생과 학부모 모두 큰 용기와 희망을 얻고 있다”며 “아이들이 따뜻한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마을 교육공동체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이번 입학식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아이들이 공동체의 응원 속에서 성장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뜻깊은 출발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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