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23사비공예마을 공예행사/사진제공=부여군청
[뉴스21 통신=이준상 ] 부여군이 공예를 기반으로 한 체류형 문화관광 도시로의 전환에 본격 나선다.
부여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공예주간 거점도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공예주간 거점도시 사업은 지자체와 수행기관이 협력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공예 콘텐츠를 발굴하고, 다양한 문화 확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부여군과 백제문화재단은 ‘공예로 머무는 부여 – 머무는 공예, 살아나는 관계’를 콘셉트로, 공예를 단순 체험에서 ‘머무름을 설계하는 문화 전략’으로 확장하는 사업을 기획했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123사비공예마을을 중심으로 청년 공예가의 정주와 창작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점과 창작센터, 레지던스, 아트큐브 등 공예 인프라가 마을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생활형 문화 기반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관람 중심의 관광을 체류와 관계 중심 구조로 전환하려는 시도 역시 차별화된 요소로 인정됐다.
부여군은 이번 선정으로 국비를 포함한 총 3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오는 6월 19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공예주간을 중심으로 전시, 팝업, 체험, 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공예 런케이션, 청년작가 워크숍,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통해 관광객의 방문을 ‘체류와 관계’로 확장하고, 백제문화제와 야간 시티투어, 인바운드 팸투어 등 기존 관광 정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지역 공예문화의 가능성과 기반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체류형 공예문화 거점도시로 도약해 공예를 중심으로 한 생활인구 기반 문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여군은 공예주간을 계기로 123사비공예마을과 지역 자원을 연계한 연중 운영체계를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공예문화 생태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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