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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법원 이전, 시민 공감대가 우선”
  • 남기봉 본부장
  • 등록 2025-11-10 13: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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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제천비행장 내 법원 이전 검토 논란에 신중한 입장 밝혀 -

청주지방법원 제천지원 이전 부지로 예상되는 제천비행장 계류장 자리[빨간 네모안]


충북 제천시가 청주지방법원 제천지원의 제천비행장 부지 이전 검토와 관련해 “시민 공감대 형성이 우선”이라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제천시는 지난 6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제천비행장 활주로 구간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 잔금 납부를 통해 해당 부지를 50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려줄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법원과 검찰이 비행장 내 계류장 부지를 신축 청사 후보지로 검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지역 내 논란이 일고 있다.


법원 측은 현재 제천지원 청사가 준공 후 50여 년이 지나 노후화되고, 공간 협소와 안전 문제로 이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법원행정처와 기획재정부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기본설계비 일부를 반영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제천시는 “비행장은 70여 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온 상징적 공간이자 제천의 심장 같은 곳”이라며 “법원 이전 문제는 시민 의견 수렴과 시의회의 공감대 형성을 전제로 신중하게 검토돼야 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모든 행정의 기본은 투명한 절차와 시민 공감”이라며 “비행장 부지는 시민이 함께 누리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법원 이전 역시 시민 중심으로 시의회와 관계기관이 협력해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비행장 부지 외에도 잔여 국유지의 추가 매입을 추진해 장기적으로는 뉴욕 센트럴파크와 같은 녹지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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