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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성과급, 1인당 평균 1억원 웃돌 것으로...석유화학 업계, 인력 재배치와 구조조정 논의와 대비
  • 추현욱
  • 등록 2025-12-31 18: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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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터리 업체 역시 비용 절감에 초점...

사진=네이버 db 갈무리 


[뉴스21 통신=추현욱 ] 반도체·전력기기·조선 등 글로벌 수요 회복이 이어진 산업에서는 기본급의 수백~수천%에 이르는 ‘역대급’ 성과급이 예고된 반면, 석유화학·배터리 등 업황 부진 업종에서는 구조조정 논의가 이어지며 가라앉은 분위기다.


3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사내망을 통해 2025년 사업부별 초과이익성과급(OPI) 예상 지급률을 공지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예상 지급률은 개인 연봉의 43~48%로, 제도 도입 이후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OPI는 사업부가 연초 목표를 초과 달성하면 초과 이익의 20% 범위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는 제도다.


SK하이닉스도 성과급 규모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 9월 영업이익의 10%를 초과이익분배금(PS) 재원으로 전환하고, 기존 PS 상한선이던 기본급의 1000%를 폐지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내년 초 지급될 성과급은 1인당 평균 1억원을 웃돌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인공지능(AI) 수퍼사이클의 수혜를 입은 전력기기 업계 역시 ‘성과급 잔치’에 합류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25년도 성과급 지급률을 기본급 대비 1195%로 공지했다. 지난해(1077%)를 넘어선 역대 최고치다. AI 데이터센터 확산과 북미·유럽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가 맞물리며 초고압 변압기 등 주력 제품 판매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합병 전 HD현대중공업 소속 직원은 기준임금의 638%, HD현대미포 소속 직원은 559%를 받게 된다. 생산직은 조직 및 개인 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일부는 추후 정산 방식이 적용된다.


반면 석유화학과 배터리 등은 좀처럼 업황이 살아나지 않는 가운데 성과급 기대감이 크게 낮아졌다. 중국발 공급 과잉과 글로벌 수요 둔화가 겹친 석유화학 업계에서는 성과급 축소는 물론 인력 재배치와 구조조정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배터리 업체 역시 전기차 수요 둔화 여파로 실적 부담이 커지면서 연말 보상보다는 비용 절감에 초점을 맞추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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