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뉴스 영상캡쳐
미국 백악관이 그린란드 병합 논의 과정에서 미군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국제사회에 긴장을 불러일으켰다.
현지 시각 6일 로이터와의 질의에서 백악관은 “그린란드 획득은 국가안보 우선 과제이며 북극에서 적을 억제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미군 활용은 최고사령관의 선택지 중 하나”라고 밝혔다.
전날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은 CNN 인터뷰에서 “그린란드의 미래를 두고 미국과 군사적으로 싸우려는 나라는 없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무력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의 이런 태도는 희토류 자원 확보와 지구 온난화로 전략적 가치가 커진 북극항로 선점을 위한 압박으로 풀이된다.
이에 유럽 국가들은 즉각 반발하며, 영국·프랑스·독일 등은 공동 성명을 통해 “그린란드는 그린란드 주민과 덴마크의 것”이라며 미국의 무력 개입 가능성을 강하게 견제했다.
덴마크와 그린란드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긴급 회담을 요청하며 미국의 진의를 파악하는 데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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