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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상승…금값 5100달러 돌파
  • 추현욱 기자
  • 등록 2026-01-27 06: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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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 기술주 실적·연준 결정 앞두고 관망 속 위험자산 선호

사진=네이버 db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정치·통화정책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술주 기업들의 실적 기대가 부각되며 상승 마감했다. 달러화는 2022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금값은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100달러를 넘어섰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4% 상승한 4만9412.40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0.50% 오른 6950.23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43% 뛴 2만3601.36에 장을 마쳤다.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둔 애플(2.97%)과 메타플랫폼스(2.06%), 마이크로소프트 주가(0.93%)가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메타·테슬라·마이크로소프트는 수요일, 애플은 목요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현재까지 실적을 공개한 기업 중 약 76%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약세를 이어갔다. 미국이 일본과 엔화 안정을 위한 공조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달러지수는 0.4% 하락했고, 엔화 가치는 달러 대비 약 1% 상승했다.


금 가격은 정치·재정 리스크 확대 속에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며 급등했다.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장중 510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트코인 가격도 상승 흐름을 보였다.


채권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bp(1b=0.01%포인트) 하락한 4.21%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27~28일 열리는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정치적 변수도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가 중국과 무역 협정을 체결할 경우 캐나다산 제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중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추진할 의도가 없다고 밝혔다.


워싱턴 정국에서는 연방 이민 단속 과정에서 미국 시민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정부 셧다운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일부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국토안보부 예산이 포함될 경우 임시 예산안에 반대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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