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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역 대규모 공습 재개
  • 김만석
  • 등록 2026-02-04 09:36:21
  • 수정 2026-02-04 09: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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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너지 휴전 종료 놓고 공방…혹한 속 민간 피해 확산

사진=KBS뉴스영상캡쳐폭격을 맞은 아파트 외벽과 창문이 처참하게 부서졌다.

집 안은 아수라장이 됐다.

러시아는 현지 시각 3일 드론 450대와 미사일 60발을 동원해 우크라이나 전역을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했다.

화력발전소 설비도 공습을 받아 난방과 전력 공급이 끊긴 가구가 속출했다.

이날 기온은 영하 26도까지 떨어졌으며, 우크라이나 주민들은 혹독한 추위와 싸워야 했다.

이번 공격은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이뤄졌던 이른바 ‘에너지 휴전’ 이후 발생했다.

러시아는 휴전 시점이 지난 1일로 종료됐다며 공격을 재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에너지 휴전이 오는 5일까지 유효하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기온이 떨어지는 시점을 기다린 뒤 에너지 시설을 공격해 시민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키이우를 방문한 나토 사무총장은 종전 이후 안전 보장을 위해 우크라이나에 병력을 배치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평화 합의에 이르기 위해서는 어려운 선택들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러시아의 이번 공격은 평화에 대한 진지함을 보이지 않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현지 시각 4일부터 이틀간 3자 회담을 다시 열고 종전안을 논의한다.

다만 영토 문제와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을 둘러싼 입장 차가 여전히 커 협상이 얼마나 진전될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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