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뉴스영상캡쳐
폭우로 불어난 강물이 마을을 집어삼켰다.
농경지는 거대한 호수로 변했고, 댐 수위도 위험 단계까지 상승했다.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에 한겨울 폭풍이 몰아치며 홍수 경보가 발령됐다. 최근 일주일 사이 세 차례 연속으로 폭풍이 지나가면서 만 명 이상이 대피하는 등 피해 규모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
인접 국가인 포르투갈 역시 폭풍의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했고, 수만 명이 정전 피해를 겪었다. 폭풍 여파로 포르투갈 일부 지역에서는 대통령 선거 투표 일정까지 연기됐다.
이번 폭풍우로 현재까지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총 7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농작물 피해도 심각해 농업 부문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이베리아반도는 겨울철에 비가 잦은 지역이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폭풍우가 예년과 비교해도 이례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한다.
이베리아반도와 마주한 북아프리카 모로코 역시 폭풍의 영향권에 들며 약 15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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