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뉴스영상캡쳐
중국 전기차 업체 BYD(비야디)가 국내 시장에 소형 전기차를 출시했다. 출시 가격은 2천450만 원으로, 비슷한 사양의 현대·기아 전기차보다 수백만 원 저렴하다. 정부 보조금을 적용할 경우 가격 차이는 더욱 줄어든다.
지난해 1월 한국 승용차 시장에 공식 진출한 BYD는 첫해 판매량이 6천 대를 넘어섰다. 특히 지난달에는 1천347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판매 순위 상위 5위권에 진입했다.
중국산 테슬라의 공세도 만만치 않다.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된 모델3와 모델Y는 지난해 국내에서 5만 9천 대가 판매됐다. 테슬라는 최대 940만 원에 달하는 할인 혜택을 내걸며 본격적인 가격 경쟁에 불을 붙였다.
이 같은 흐름 속에 지난해 한국 전기차 신차 시장에서 중국산 전기차의 점유율은 34%까지 치솟았다. 반면 현대차그룹은 같은 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BYD에 판매량을 추월당했다.
정부는 2년 전부터 중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을 낮추는 정책을 시행해 왔지만, 중국 업체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는 흐름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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