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21 통신=이준범 ]
담양군이 초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4월부터 의료·돌봄·주거·일상지원을 하나로 묶은 ‘담양형 통합돌봄 체계’를 전격 시행한다. 어르신들이 정든 집을 떠나 시설로 가는 대신,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군민 안심 복지’의 결정판이다.
군은 고령 1인 가구와 노인 부부 가구 증가에 발맞춰 기존의 파편화된 복지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하고, 상담부터 사후관리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원스톱 지원 체계’**로 복지 패러다임을 대폭 전환한다.
■ 8억 4천만 원 투입, 퇴원 환자 관리부터 치유 농업까지 ‘빈틈없는 서비스’
지난 2년간의 시범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8억 4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수혜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2026년형 모델의 핵심은 **‘퇴원 환자 돌봄 강화’**다. 병원과 협력해 퇴원을 앞둔 환자의 신체 기능과 경제적 형편을 미리 파악하고, 맞춤형 방문 의료와 일상생활 지원을 즉각 연계한다.
세부 서비스는 군민의 생활 밀착형으로 구성됐다.
일상생활 지원: 청소·세탁·식사는 물론 영양죽 배달, 이·미용, 목욕, 방문 이불 빨래 서비스 제공
전문 의료 서비스: 약사의 가정 방문 복약 지도, 의사·간호사의 찾아가는 진료 및 처방
담양 특화 콘텐츠: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한 ‘치유 농업’ 프로그램 도입
■ 민관 협력 기반 마련… 4월 본격 서비스 개시
군은 안정적인 시행을 위해 ‘담양군 돌봄 통합지원 조례’ 제정을 마쳤으며, 행정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부서 간 벽을 허물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본인부담금을 면제해 복지 문턱을 낮췄다.
군은 3월까지 특화 서비스 제공 기관 선정을 마무리하고, 대상자별 개인 맞춤형 ‘돌봄 계획’을 수립해 4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해도 지역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누구나 나이 들어도 안심할 수 있는 담양을 만들겠다는 군민과의 약속”이라며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성공적인 모델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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