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이란 협상 결렬… 긴장 고조되는 중동 정세
  • 장은숙
  • 등록 2026-02-20 16:01:57

기사수정
  • 트럼프 행정부 ‘레드라인’ 재확인… 군사적 압박 수위 높아져

사진=JTBC뉴스영상캡쳐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중동 정세가 다시 긴장 국면에 들어선다.

2월 17일 제네바에서 열린 양측의 고위급 협상은 약 3시간 30분 만에 합의 없이 종료된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협상 직후, 이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레드라인’을 수용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힌다.

트럼프 행정부가 제시한 조건에는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의 즉각 중단, 고농축 우라늄 포기, 탄도미사일 제한, 해외 무장 세력과의 관계 단절, 내부 시위대 탄압 중단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란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외교 외의 선택지가 거론되는 상황이다.

미국은 협상과 별개로 중동 지역 군사력을 강화한다. USS 에이브러햄 링컨 항모전단이 배치된 가운데, USS 제럴드 R. 포드 항모전단도 추가 이동에 나선다. 공군 전력 역시 증강된다. F-22A, F-15E/EX, F-35A 등 주요 전력이 전진 배치되고, 조기경보기와 공중급유기까지 가세한다.

미국은 이를 통해 억지력을 극대화하고 이란의 핵 개발을 차단하겠다는 입장이다. 1991년 걸프전 당시를 떠올리게 하는 대규모 전력 집결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전자전 자산과 스텔스 전력까지 포함한 준비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실제 군사 행동으로 이어질지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국제사회는 외교적 해법이 재가동될 가능성과 함께, 군사적 충돌 위험성도 동시에 주시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원광대학교병원, 설 연휴 “응급 비상진료 체계” 갖춰 고향방문 응급환자 만반치료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지는 5일간의 설 연휴를 맞아 지역 주민과 귀성객들의 의료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 비상진료 체계”를 지속 가동한다. 원광대병원은 설 연휴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와 응급 환자에 대비해 권역응급의료센터를 24시간 운영한다. 응급의료센터 전문...
  2. 익산 파크골프장, 더 편리하고 쾌적해져 익산시 파크골프장이 더욱 편리해진 이용 환경으로 시민들의 일상 속 여가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익산시는 파크골프장 유료화를 시행한 이후 일일 평균 이용객 수가 약 20%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시민 누구나 건강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난해 11월부터 유료 운영을 시작했다. 시설 관리의 책임성을 높이고 ...
  3. [속보] 미국 대법원, 트럼프의 국가별 상호관세 '위법' 판결 [속보] 미국 대법원, 트럼프의 국가별 상호관세 '위법' 판결
  4. 부안군수, 초고압 송전철탑 백지화 대책위원회 소통 추진 [뉴스21통신/김문기]=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은 권익현 부안군수가  지난 13일 부안군청 앞에서 집회 중인 초고압 송전철탑 백지화 부안군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천막을 방문해 약 1시간 동안 면담을 진행하는 등 소통에 나섰다고 밝혔다. 면담에는 권익현 군수 등 부안군 직원 6명과 대책위 김상곤·허태혁 공동위원장 등 10여명, 언...
  5. 김시욱 울주군의원, 푸드뱅크마켓 운영주체 전환 필요성제기 울주군이 저소득 취약계층의 식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울주푸드뱅크마켓’ 운영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단순 식품 지원 기능을 넘어 위기가구 발굴과 복지 연계까지 아우르는 생활권 중심 복지 거점으로 재편한다는 구상이다. 18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최근 ‘울주푸드뱅크마켓’의 운영 주체 전환의 필요성을 제기한 김시욱 ...
  6. 울주군, 2026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발대식·안전교육 울산 울주군이 20일 군청 문수홀에서 ‘2026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발대식과 안전교육을 실시했다.이날 발대식에서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수렵인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3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안전교육과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준수사항 교육을 진행했다.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7. 6·3지방선거, 파주시의 핵심 쟁점은 '교통·경제·균형발전' 2026년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예비후보들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경기 파주시의 미래 설계를 둘러싼 여야 후보들의 공약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가파른 인구 증가 속 다양한 지역적 이해관계가 충돌하고 있는 파주시의 경우 운정신도시의 완성도 제고와 구도심 및 북부권(북파주)의 소외감 해소, 그리고 경제 자...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