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숙련기술인협회, LED 교체 봉사 펼쳐_“장인의 손길로 장애인 체육 현장 환하게”
  • 최세영 울산취재본부본부장
  • 등록 2026-03-14 20:00:36

기사수정
  • 남구 울산장애인체육관 찾아 노후 전등 교체 및 전기 설비 정밀 점검 실시
  • 손덕화 회장‘전문 전기기술 재능 나눔’으로 지역사회 귀감

[뉴스21 통신=최세영 ]왼쪽부터 유정희팀장,  손덕화회장, 차승환사무국장, 박기만팀장

울산 지역의 최고 숙련기술인들이 자신의 전문 역량을 발휘해 지역 장애인들의 체육 활동 환경을 개선하는 뜻깊은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기술인의 자부심을 담아 안전하고 밝은 환경을 조성한 현장이다.
지난 3월 14일 오후,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중로146번길 10에 위치한 울산장애인체육관에는 평소보다 더욱 활기차고 밝은 기운이 감돌았다. 울산숙련기술인협회(회장 손덕화) 소속 회원들이 체육관 내 노후된 조명 시설을 개선하고 전반적인 전기 안전 점검을 위해 자원봉사에 나섰기 때문이다.

■ 어두운 사각지대 없앤 ‘빛의 봉사’… LED 전등 교체로 환경 개선
이번 봉사활동은 평소 장애인들이 이용하는 체육 시설의 조도가 낮아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협회 측의 자발적인 참여로 성사되었다. 현장에는 울산숙련기술인협회 손덕화 회장을 비롯해 차승환 사무국장, 박기만 팀장, 유정희 팀장 등 협회의 핵심 인력들이 총출동해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팀은 체육관 곳곳을 누비며 에너지 효율이 낮고 수명이 다한 기존 전등을 고효율 LED 전등으로 전면 교체했다. LED 조명은 기존 조명에 비해 훨씬 밝으면서도 눈의 피로도를 낮춰주어, 운동을 즐기는 장애인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단순히 전등을 가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문 기술인의 눈으로 배선 상태와 스위치, 차단기 등 전기 설비 전반에 걸친 정밀 점검을 병행했다. 혹시 모를 누전이나 화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시설의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 손덕화 회장 “기술인의 사회적 책임, 현장에서 답을 찾다”
작업을 진두지휘한 손덕화 회장은 “우리가 가진 기술이 누군가에게는 밝은 빛이 되고 안전한 울타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특히 장애인들이 제약 없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참여한 차승환 사무국장과 박기만, 유정희 팀장 역시 높은 사다리 위를 오르내리며 세심하게 작업을 이어갔다. 이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수십 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시공을 마무리해 체육관 관계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체육관을 이용하는 한 시민은 “조명이 밝아지니 마음까지 환해지는 기분”이라며, “전문가분들이 직접 오셔서 꼼꼼하게 봐주시니 안심하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숙련기술인’의 행보 주목
울산숙련기술인협회는 그동안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집수리 봉사, 재능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이번 울산장애인체육관 봉사 역시 ‘기술로 소통하고 나눔으로 상생한다’는 협회의 철학이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물이다.
특히 이번 활동은 기술인들이 지역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직접 찾아가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협회는 앞으로도 전문 기술이 필요한 공공시설 및 취약계층 주거 시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안전 점검과 시설 개선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봄의 기운이 완연한 3월, 울산숙련기술인협회가 전달한 ‘밝은 빛’은 장애인 체육 현장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를 훈훈하게 비추는 희망의 등불이 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구리시의회, 서울 편입 원안 가결…민주당 내부 논란 가열 구리시의회(의장 신동화)가 지난해 12월 본회의에서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제출한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안) 시의회 의견제시 안’**을 보완 대책 마련을 전제로 원안 가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지역 정가에 파문을 일으켰다.특히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과거 주장을 뒤집고 찬성표를 던진 점...
  2. 국민의힘 구리 당원들, 경기도당에 탄원서… “백경현 시장, 5대 공천 부적격자 해당” [구리=서민철 기자] 국민의힘 구리시 당협의 일부 책임당원들이 백경현 현 구리시장의 차기 시장 후보 공천을 반대하며 경기도당에 집단 탄원서를 제출해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14일 국민의힘 구리시 당협 소속 일부 책임당원들은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방문하여 김선교 도당위원장과 사무처장 앞으로 백경현 시장후보의 공천 원천 배.
  3. 태양광 뜯어내고 98억 들인 제천시청 주차타워…준공 3개월 만에 ‘균열·들뜸’ 부실 논란 충북 제천시가 청사 주차난 해소를 명분으로 약 98억 원의 혈세를 들여 건립한 제천시청 주차타워가 준공된 지 불과 3개월 만에 균열과 들뜸, 도장 박리 등 각종 하자가 잇따라 드러나며 부실시공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특히 해당 사업은 기존에 설치돼 있던 태양광 발전 시설까지 철거하며 추진된 사업이어서 “환경시설을 없애고 만든 ...
  4. 광화문 BTS 컴백공연 암표 기승...‘무료 티켓’이 120만원! [뉴스21 통신=추현욱 ] ‘BTS 컴백 라이브 : ARIRANG’ 공연을 앞두고 경찰이 암표 단속에 나섰다.  국내 유력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앨범 구매로 얻은 티켓이라며 암표 가격을 120만원까지 부르기도 했다고 밝혔다.글로벌 그룹  ‘BTS 컴백 라이브 : 아리랑(ARIRANG)’ 공연은 오는 21일 광화문에서 개최 예정이다.한편 경찰은 SNS 상시 모니터...
  5. 이충형 제천시장 예비후보, 개소식에 300여 명 운집…“제천 경제 반드시 살리겠다” 충북 제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이충형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세 확장에 나섰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에는 300여 명의 지지자와 시민들이 몰리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이충형 예비후보는 14일 선거사무소에서 ‘이충형의 공감 토크’ 형식의 개소식을 개최하고 제천 발전 구상을 밝히며 본격적인 선거 행...
  6. 울산숙련기술인협회, LED 교체 봉사 펼쳐_“장인의 손길로 장애인 체육 현장 환하게”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 지역의 최고 숙련기술인들이 자신의 전문 역량을 발휘해 지역 장애인들의 체육 활동 환경을 개선하는 뜻깊은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기술인의 자부심을 담아 안전하고 밝은 환경을 조성한 현장이다.지난 3월 14일 오후,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중로146번길 10에 위치한 울산장애인체육관에는...
  7. 98억 들인 제천시청 주차타워…“부실시공 의혹에도 제천시는 침묵” 책임론 확산 충북 제천시가 9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립한 시청 주차타워에서 준공 직후부터 균열과 바닥 들뜸 등 부실시공 의혹이 제기되면서 시의 관리·감독 책임론이 퍼지고 있다.해당 주차타워는 총사업비 약 98억5천만 원을 들여 지상 2층 3단 구조, 약 295면 규모로 조성된 시설로 시청 방문 민원인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건립됐다. 그러나 준...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