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성동구
서울 성동구가 오는 3월 27일 ‘돌봄통합 지원법’의 전국 시행에 발맞춰 ‘낙상방지 홈케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년 차를 추진 중인 ‘낙상방지 홈케어 사업’은 낙상을 개인의 부주의가 아닌 환경 개선으로 예방할 수 있는 ‘사회적 위험’으로 규정하고,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성동구만의 특화 사업이다.
구는 이번 돌봄통합 지원법 시행을 계기로 지원 대상과 지원 금액, 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해 전국 주거개선사업의 표준 모델을 정립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지원 대상의 확대다. 기존 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심 지원에서 고령 장애인과 만 64세 이하 장애 정도가 심한 지체·뇌병변 장애인까지 대상 범위를 넓혀 총 40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금액 또한 현실화했다. 대상자의 만족도와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가구당 지원 한도를 기존 100만 원에서 최대 150만 원으로 상향해 보다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대면 안부확인’과 ‘디지털 앱 활용’으로 융합된 고도화된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성동구는 영국의 ‘핸디퍼슨(Handy-person)’ 프로그램을 한국 실정에 맞게 ‘낙상방지 홈케어 사업’으로 발전시킨 것으로 ‘홈케어 매니저’가 연 3회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하여 시공 점검은 물론, 안부 확인을 통해 대상자의 건강과 정서 상태를 살펴 필요시 통합돌봄 서비스로 연계한다.
이에 더해 올해는 ‘통합돌봄 전용 앱(App)’을 새롭게 활용한다. 홈케어 매니저는 앱을 통해 위험 요인을 정밀 조사하고, 과거 지원 이력을 공유해 중복 지원을 방지하는 등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상자 가정 방문 시 낙상방지 교육도 병행하여 인식 개선에도 힘쓸 계획이다.
한편, 성동구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총 1,487세대 이상에 낙상 방지 솔루션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 서비스를 받은 용답동의 한 어르신은 “뇌경색과 관절염 수술 후 집안 문턱 때문에 늘 불안했는데, 구청에서 안전 손잡이를 달아주고 단차를 해결해 준 덕분에 이사 걱정 없이 편히 살 수 있게 됐다”며 높은 만족도를 전했다.
또한, 지난해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 실시한 효과성 연구에서는 사업 참여 후 대상자의 낙상 위험도가 낮아졌을 뿐만 아니라, 주택 환경 만족도와 심리적 안정감이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주거 환경 개선이 일상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졌음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구는 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 유지를 통해 지원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것과 동시에 홈케어 매니저를 권역별로 배치해 촘촘한 주거환경 돌봄망을 가동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낙상방지 홈케어 사업은 요양시설이 아닌 내가 살던 집에서 익숙한 이웃과 노후를 보내는 ‘에이징 인 플레이스(Aging in Place)’ 실현을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이 소외되지 않도록 ‘문턱 없는 행정’을 통해 성동구에서 오래도록 안전하게 거주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성동구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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