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뉴스영상캡쳐
미국 주요 공항에 이민 단속 요원이 배치되면서 여행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공항 내에서 이민 단속이 이뤄지는 장면이 공개되며 논란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공항 한복판에서는 사복 차림 요원들이 한 여성을 제압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현장에는 어린 딸이 울음을 터뜨리는 장면도 함께 전해지며 충격을 더했다.
미 국토안보부는 해당 여성이 추방 명령을 위반한 불법체류자라고 설명했지만, 과도한 단속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공항이라는 공공 공간에서의 강제 조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상황은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공항 보안 인력이 부족해진 데 따른 조치에서 비롯됐다. 이민세관단속국 요원들이 보안 검색 지원 업무에 투입되면서 공항 내 존재감이 크게 늘어났다. 실제로 인력 부족으로 공항 보안에 ICE 요원이 배치됐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보안 전문 교육을 받지 않은 요원들이 공항 업무에 참여하면서 안전 문제와 인권 침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공항이 사실상 이민 단속의 거점처럼 변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단속 성과를 강조하며 정책을 유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나아가 주방위군 투입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강경 대응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민 정책을 둘러싼 갈등이 공항 현장까지 확산되면서, 보안과 인권 사이의 균형을 둘러싼 논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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